요즘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서도 한파가 덮치고 있습니다. 바람이 특히 거세고 춥네요. 밖에 나갈 엄두가 안 나는 이곳. 그런데 인터넷은 멀쩡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방학이라 지루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날씨라도 좋아야 밖에 나가 신나게 놀 텐데 말이지요. 그렇다면,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해야지요! 책을 읽는다던가...... 책?! 지루해! 소리가 벌써 아이들 입에서 들립니다. 그럼 컴퓨터 게임을 하던가......! 게임? 하다 보면 머리 아프고 지루해! 소리가 또 들리는 것 같아요. 그럼 뭘 하지?"엄마! 간식 주세요!" 아하! 뒤돌아서면 배가 고프고 또 뒤돌아서면 배가 고픈 아이들을 위한 간식! 좋죠~~~그래서 겨울철이면 뜨끈뜨끈한 간식으로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