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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야기/시사, 정치 23

스페인 정부에서도 난리 난 폭염주의보! 대책 방안 발표도 깜놀할 정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무더운 여름 무사히 잘 보내고 계시는가요? 스페인은 어제오늘 현지 사람들 모두가 웅성웅성 걱정하며 하는 이야기가 폭염주의보 관련 이야기입니다. 금요일(8월 13일)부터 어마어마한 폭염이 시작될 거라는데, 벌써 정부에서도 대책 방안 몇 가지를 발표했더라고요. 정말 큰일이긴 큰일이구나, 싶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지중해 연안의 국가들이 여름 화재 때문에 산림이 불에 타 다들 대책 마련에 시급합니다. 지중해 기후는 여름은 아주 건조하고 뜨거워 마르고 뜨거운 오븐 같은 느낌이지요. 한국에서는 여름을 '찜통'으로 비유하는데, 이곳에서는 '오븐'으로 비유한답니다. 그만큼 바싹 마르는 뜨거움이란 소리이지요. 그래서 자연적으로 낙뢰에 의한 화재가 일기도 하고, 전기톱 등의 작은 불꽃..

코로나 바이러스 스페인 상황 3월 12일

일단 지난 일요일부터 스페인 정부는 급격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마드리드 일대에서 급격한 확진자수가 증가해 학교 및 공공장소, 기관 등 문을 닫았습니다. 3월 9일까지만 해도 발렌시아 정부는 라스 파야스(Las Fallas, 발렌시아 불꽃 축제) 축제 때 괜찮다며 관광객 홍보를 했는데 10일에는 모든 행사를 뒤로 미뤘습니다. 아직 발렌시아 확진자(94명) 수가 많지 않아 그런지 학교 휴교령은 내려지지 않았는데 중앙 정부에서는 휴교령을 제안하고 있답니다. 이상 스페인 코로나 소식이고요...... ㅠㅠ 현재 스페인 확진자수는 총 3,059명이고, 86명이 사망했습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리아 15,113명, 1,016명 사망) 현재 스페인 의회도 집단 감염이 있어 많은 정치인이 코..

스페인에서 구획선 밟고 주차하면 생기는 일

스페인에 유학 온 한국 친구가 어느날, 상당히 심각하게 말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정말 주차를 심각하게 잘해."그게 뭐 어때서요? 라고 물으실 분들을 위해...... 친구가 한마디 더 첨가합니다. "한국에는 정말 주차 구획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을 수가 없어. 스페인에 와서야 한국이 얼마나 좋은지 알았다니까...... 주차장의 주차 구획도 넓고 주차하기가 스페인처럼 그렇게 어렵지 않거든. 여긴 평행주차의 달인들이 있는 곳이야. 그 좁은 공간에 어떻게 후방 모니터도 없이 잘하는지......"이런 식으로 말한 적이 있었답니다. 생각해 보니, 저도 스페인에 처음 왔을 때 상당히 놀란 부분이기도 하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있더라도 항상 주차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주차하는 모습이 상당히 특이..

뭐? 스페인에서 한국의 '노란 리본' 달면 위험하다고?!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참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16년 만에 만난 친구들과 조우하면서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느라 블로그에 들어올 짬이 없었습니다. ^^; 게다가 요즘 남북공동성명 발표와 더불어 하루하루 한국의 소식을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며, 역사적인 그 순간을 느끼느라 또 바쁘기도 했습니다. ^^* 만세~!!!아침에 일어나 받은 지인들의 톡에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드디어 평화가 오는 것인가, 다들 믿지 못할 그 기쁨을 제게 전해주었습니다. 멀리 있어도 이렇게 한국은 내 나라입니다. ^^ 오늘은 며칠 전 친구와 산행하다 겪은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우리 한국인 여행자가 스페인에 방문할 때 이런 정보도 없이 오셔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 스페인 보행자 신호등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우리 가족은 휴가에서 막 돌아온 참이랍니다. 스페인이 얼마나 큰 나라인지 이번 여행을 통하여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더 느꼈답니다. 우리 집에서 스페인 남부 카디즈까지가 8시간이니...... ㅠ,ㅠ 정말 남편과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해도 피곤함은 줄일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발렌시아 시부모님댁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올라오니 그나마 피로는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여행담을 바로 올리고 싶었으나, 정리해야 할 사진이 많아 정리되는 대로 올리도록 하고요, 오늘은 발렌시아에서 처음으로 본 소소한 소식 하나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환경에 익숙해져서 어떤 것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내를 걷다가 본 보행자 신호에 오?! 하고 즐거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보..

스페인 약국에서는 왜 약 상자를 뚫어서 줄까?

대망의 새해 2018년입니다!!! 두두 둥~! 해가 활짝 걸려 우리 마음을 찬란히~ 할 새해입니다. 하지만, 우리 [참나무집] 가족은 지난 연말부터 감기에 걸려 다들 골골대고 있었지요. 새해에는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마지막으로 큰 아이가 단단히 앓고 있네요. ㅜ,ㅜ 새해 액땜하는구나, 싶어 그래도 어느 정도 안심이 된다는......그래서 우리 가족은 3일이 멀다고 가정의를 보러 갔다 왔습니다. 스페인 사람인 남편은 제일 큰 타격을 받아 많이 누워있었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이, "감기에는 무엇보다도 물이 최고예요. 물 많이 마시고, 편히 쉬세요. 감기 최고 치료제는 수분이니 많이 물 마시고, 주스 많이 마시고, 훈증 요법 하시고, 식염수로 기관지 싹싹 씻어주세요. 가글링(입가심)도 잊지 말고...

스페인 행정 업무가 느려 속 터진다고들 하지만...

차가 고장이 나 정비소에 맡긴 지 약 5일이 지났습니다. 주말에는 쉬기 때문에 더 시간이 길어졌지요. 사실, 오늘 제가 발렌시아 갈 일이 있어 참 필요로 했던 차인데 차가 정비되지 않아 버스-기차를 이용해야 했답니다. 해발 1,200m의 이 고산 마을에서 하루에 딱 한 대의 버스가 새벽 6시에 출발하고요, 똑같은 버스가 오후 3시에 이 마을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래서 차 시간을 아주 잘 지켜야만 합니다. 오늘 오후에는 꼭 차가 정비되어 차를 끌고 올라올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몰라 발렌시아에서 있는 일을 빨리 끝내고 버스 올라오는 시간에 맞추어야만 했답니다. 새벽 6시, 엄청나게 추운 이 고산마을을 떠나는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는 우리 동네 아이 학부형이기도 한데 매일 이렇게 고..

스페인 의사는 공무원입니다

여러분은 스페인에 대해 아는 것이 "관광" 밖에 없죠? 제가 온라인상에서 만나는 스페인은 겨우 관광밖에 없는 느낌이었답니다. 관광하면 뭐, 놀고먹는 나라라는 인식도 있고요, 어떤 분은 스페인 사람들 게으르다, 놀기만 한다는 말씀을 서슴지 않고 하시고요, 뭐, 보는 관점에 따라 놀 수도 있고, 일할 수도 있고... 뭐 그렇겠죠? 확실히 스페인은 한국 사람들에게 제대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너무 환상적인 느낌도 있고, 우리보다 못하다는 나라라는 인식도 있더군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선입견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충격적이기도 했습니다. 경제가 나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 문화 의식이라든가, 복지 정책, 교육 등이 더불어 나쁘다는 인식은 참 안타깝기도 했습니..

정치학자가 보는 까딸루냐 분리 독립주의의 실상

* 10월 1일 일요일 까딸루냐는 분리독립 투표를 시행했습니다. 그에 관련된 소식이 인터넷을 타고 많이 전해지는데요, 저는 이 투표가 실시되기 전, 정치학자와 만나 그 실상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까딸루냐(Catalunya, Cataluña)는 고유의 언어와 문화, 생활 양식을 가진 과거의 한 왕국이었으며, 역사적인 정치 배경 덕에 지금은 스페인의 한 주에 속한 자치 행정구가 되었다. 하지만, 근래에 스페인 중앙 정부에서 분리하고자 까딸루냐 정부는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시행을 은밀히 준비 중이다. 물론 이 글이 나가는 10월에는 까딸루냐 국민 투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미 결론이 나 있겠지만, 현지에서 본 스페인 정부와 까딸루냐 사이의 대립은 한국인이 상상하는 고질적인 민족주의가 아..

스페인 길거리에서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일

세상 어디든 길거리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는데요, 노상 방뇨라든가...... 도덕적 공공 규범을 해치는 행위 등은 반드시 인간적 양심으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입니다. 스페인에서도 특별하게 법으로 내세워 금지 하는 일들이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별 탈 없을 것 같은 일들도 스페인이라는 나라에서는 별 탈을 불러일으키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1. 노상 음주 금지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이 노상 음주를 금지하고 있는 추세죠? ^^; 한국도 서울시에서 공원 음주 금지 조례를 또 제정했다고 하는데 처벌기준이 모호하여 과잉 입법이라는 논란이 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페인은 2013년부터 공원이나 공공장소 등의 노상에서 음주하거나 걸으면서 술을 마시는 행위는 금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 야외에서 술..

자잘하게 아프면 곤란한 스페인 의료제도

스페인의 의료제도는 전에 이야기했듯이 스페인 국민들이 아주 자랑스러워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금으로 거둬낸 예산을 주 정부가 나누어 운영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민들은 병원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이지요. 국립, 공립 병원이 그렇게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병원에서 돈을 낼 필요가 없답니다. 게다가 주 정부에 따라 어떤 곳은 보편적 의료제를 시행하여 외국인도 응급상황에서는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2015/04/17 - [스페인 이야기/시사, 정치] - 스페인에서 병원 한 번 가기 어렵네요 물론 위의 포스팅은 단점에 관한 글이지만 장점도 아주 많답니다. 큰 병이 걸릴 경우는 대부분 아주 빠르게 치료가 되기도 한답니다. 예를 들면 우리 시아버님께서는 암을 조기 발견하여, 한 달..

마드리드 주차발권기에서 본 환경정책

마드리드, 스페인 내륙의 역사적 도시이면서 한 나라의 수도이지요? 많은 분들이 마드리드 참 좋다고 하십니다. 사람이 살기에 참 좋은 환경이라고요. 물론 세계 어딜 가나 바쁜 현대인들은 그 여유를 즐길 수 없지만 말입니다. 마드리드에 이주하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여유가 있어서 공원 산책도 하고, 영화도 보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에도 갈 수 있다면서 마드리드 참 좋은 도시라고 하네요. 문화적 그 열망이 해소된다고 참 좋다고 하십니다. 그러게 마드리드 한 번 갈 때마다 저도 그 문화적 열망이 해소된 듯 신납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눈과 마음이 호강하니 말이지요. 지지난주 방문했던 마드리드에서 저는 또 좋은 모습 하나를 보았습니다. 뭐, 다른 나라 사정을 알 수 없어 여기서 언급은 할 수 없고요, 최근 몇 ..

아직 한국 도입 전 전자주민증, 스페인에서는 어떻게 활용?

스페인에서는 주민증을 전자electronico로 서서히 바꿔가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6월부터 주민증을 대체하기 시작했는데, 2015년 현재 국민들은 이 전자주민증을 가지고 어떻게 생활화할까요? 여기서 잠깐! 스페인에서는 영국 및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주민증 의무화제 실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주민증은 항상 소지해야 할 것. 외국인도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신분증을 외출 시 꼭 소지해야 한답니다. 경찰이 검문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며, 검문시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꽤 곤란한 경우가 생깁니다. 잘 해결된다면 아주 문제가 없지만, 자기 신분을 증명해줄 사람도 없고, 서류도 없다면, 게다가 경찰에 항의하고 뻣뻣하게 군다면 벌금 300유로가 나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더 뻣뻣하게 항의했다가는 벌금과..

스페인의 쓰레기 분리수거는 한국과 이렇게 달라요

스페인의 쓰레기 분리 수거는 한마디로 다음의 사진입니다. (사진 www.abc.es) 이렇게 크게 4종류로 나뉘어 언제나 거리에서 쉽게 컨테이너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덤으로 옷분리수거함과 공사 후 건축자재 분리함 및 못 쓰는 가전제품 및 가구 컨테이너도 발견할 수 있답니다. (www.aragirona.cat) 이 컨테이너는 '로바아미가'라는 옷재활용수거함입니다. 참고로 친구가 발렌시아에 있는 로바아미가에서 일하기 때문에 쓰레기 재활용 시스템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 www.calafell.anuxi.es) 이 사진은 스페인 거리에서 가끔 발견할 수 있는 건축자재 수거함입니다. 만약 아파트 내 리모델링하는 사람이 있다면 특별하게 이런 컨테이너를 불러야만 한답니다. 암튼, 지난 포스팅에서 한..

나에게는 부담스러운 스페인식 '인맥'

새벽 일찍 일어나 남편과 다정하게 손잡고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지난 번에 하지 못했던 '국제면허증' 신청을 위해 교통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가기 며칠 전이라 이 날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 저희 부부는 병원행으로 지쳤지만 마음 굳게 다잡고 갔습니다. 인포메이션에서 정보를 구하는데, 안타깝게도 교통국의 모든 행정 처리는 온라인으로 약속을 잡아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아니면 안 되는데......!"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인포메이션에 있던 사무원이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다음 주에 한국에 가게 되어서 오늘 아니면 가능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무표정한 얼굴의 사무원은 어디론가 다녀와 이런 소리를 합니다. "오늘 늦은 시각에 와보세요. 일이 다 끝난..

스페인 5월 선거 투표권 생긴 나, '투표하기'

스페인에서 5월 24일 지방 선거가 있습니다. 스페인 내에 거주하는 한국인도 이제는 이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 10년 넘게 살아온 저는 이 투표 관련 편지를 받았을 때 아주 반가웠답니다. 드디어 나도 스페인 지방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구나! 하고 말입니다. 이것 관련 이야기는 다음의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자세한 속 사정이 나옵니다. Click! ☞ 스페인 정부가 나에게 보낸 가장 반가운 편지 그런데 편지만 받는다고 다 투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답니다. 간단한 절차를 거쳐야 외국인이 이 스페인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답니다. 바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명부에 등록해야만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온라인으로 투표 등록을 했습니다. 그. 러. 나...... 이 선거에 참여..

점점 소포 받기 어려워지는 스페인, 황당한 절차들

한국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이것저것 집안 청소도 해야 되고 정신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음만 급해 가지고 제대로 준비나 하고 있는지...... 그런데 예상하지 않은 우편물 정리하다 또 문제가 발생하여 한국 가기 전에 해결될까, 걱정이 앞서고 있답니다. 문제는 지난 달 4월에 소포 두 개를 받게 되었습니다. 국제 소포는 20일 안으로 도착한다는데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아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가기 전에는 마무리해야겠다 생각하고 우편물 조회에 나섰더니 이 두 소포는 이미 4월 28일, 29일 경에 스페인 우체국 사무실에 도착해있던 상태였답니다. 아니, 도착했으면 바로 보내야지, 이거 어떤 우체국에서 이렇게 방치하고 있지? 하면서 조회를 했는데, 어떤 우체국에 ..

스페인에서 병원 한 번 가기 어렵네요

여러분, 저는 스페인 의료체제에 반한 사람이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 여기고 있지요. 실제로 스페인 국민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쭉 이 시스템을 쓰고 있어 누구 하나 불만이 없답니다 (물론 불만 있는 사람도 많지만 이 시스템에 익숙한 현지인에 대한 일반적 의견입니다.) 소수의 여당 정치인이 사유화하는 것이 약간의 문제이지만 말이지요. 전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스페인 의료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드린 것이 있지요? ☞ http://blog.daum.net/mudoldol/612 스페인 의사는 공무원입니다. 스페인은 공공의료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공립의료원을 운영하고 있지요. 그래서 체계적으로 의료 보험으로 운영이 되어 한국과는 아주 다른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 주민번호가 없는 스페인, 그럼 무엇으로 행정처리?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 오늘은 여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떼러 마을 시청에 갔답니다. 한국에서는 출생신고하면 바로 주민등록번호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스페인에서는 그게 아니랍니다. 우리 첫째가 만6세인데 아직도 주민등록번호가 없답니다. 사실 재작년에 한국 여권을 만들기 위해 출생신고를 다 했는데 무슨 서류상 이상이 있는지 한국 거주지 등록한 시청에서 스페인 영사관에 확인을 해주지 않아 못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 가면 아이들 여권을 다 하려고 마음먹었지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스페인 여권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스페인에서 여권 만들 때 필요한 것은 아이들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다른 것이었답니다. 바로 출생증명서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산부인과에서 출생증명을 해주면 ..

스페인 시부모님이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는 이유

스페인 경제가 악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직장을 잃고 아주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거지가 되어 집 없이 거리를 나돌아다니는 형국이 아니라 없는 것 위에 간간히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평소에 여유롭게 쓰던 생활 습관이 경제 악화로 제대로 되지 않으니 허리띠 졸라맬 대로 졸라매는 사정이 되었지요. 우리 시부모님은 그나마 맞벌이로 한 평생 일하시다 정년 퇴직하여 아주 여유롭게 사시는 분들에 속한답니다. 그런데 경제가 악화되면서 웬 은행세금, 유지비가 이렇게나 많이 붙는지......, 유럽 연합에서는 재정 감축 및 가혹한 구조 조정을 요구하면서 스페인의 변화를 요구했지요. 그래서 스페인 정부는 구조 조정하라는 대로 많은 이들을 거리로 내몰았고, 세금은 폭탄 세금으로 21%나 올리게 된답니다. (물론 ..

스페인 정부가 나에게 보낸 가장 반가운 편지

아! 살면서 이런 날이 올지 꿈에도 상상 못 했답니다. 아니, 무슨 설레는 일이 있는가요? 물어보실 분을 위해...... 글쎄, 제가 스페인 정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지 뭐에요. 그런데 그 편지가 의외의 기쁨을 선사했답니다. 뭐, 전에도 장학금에 선발되었다는 편지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지만,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기쁨을 얻었답니다. 맨날 외국인이라 차별적 행정 때문에 좀 뜨악했던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가령, 의료 행정에서 제 이름을 쏙 빼버린 일이나, 한국에서 오는 소포 중, 좀 무게가 나간다는 것은 맨날 세무서에서 세금을 걷고.......(← 그런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것 관련 건은 다음에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하지요.) 그런 일들에서 좀 당황했던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스페인이 변한다!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를 향하여..

오늘은 좀 재미없는 정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최근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 행적에 관한 비밀주의 언급이 참 이상하게 제게 와 닿았습니다. 윤전추 행정 3급 공무원이나 1억 정도에 해당하는 헬스 기구나...... '국가안보'라 일컫는 이런 일들이 안보와 전혀 상관없는 듯도 하면서도, 대통령 건강(?)에 관련된 일이니, 안보라고 할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나라 대통령이 현 우루과이 대통령의 모습과 비교가 되었습니다. 현재 79세의 우루과이 늙은 노(老)대통령, 호세 무히카(Jose Mujica)는 대통령 관저가 아닌 소박한 농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왜 그런 곳에 사느냐? 의문을 갖자, 어느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열을 내면서 그럽니다. "나는 오히려 내 앞에 오토바이 몇십 ..

스페인 에볼라 감염자로 현지에서는 공포 확산

요즘 스페인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선교 활동을 해온 선교 신부, 마누엘 가르시아 비에호 치료팀에서 일하던 자원봉사 지원한 간호사가 에볼라에 감염되어 술렁이고 있습니다. 신부는 이미 에볼라의 희생양이 되어 사망했는데요, 그곳에서 일하던 간호사, 테레사 로메로(40살)는 심각한 증상으로 지금 카를로스Ⅲ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사진)www.elpais.es 스페인 국민은 마누엘 가르시아 비에호 선교사를 귀국 처리할 때부터 회의를 드러냈는데요, 그 많은 이동 경비를 쓸 바에 시에라리온에 있는 환자들을 보살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여겨 비판이 심했답니다. 그런 와중에 이 사건이 터졌으니 다들 공상 과학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이 경악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잘 사는 나라보다 더 에볼라의 체계적 치료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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