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일회용 물건 사용을 줄이려고 굉장히 노력합니다. 그래서 요리할 때는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 깨끗하게 '깨끗한 손'으로 직접 요리하곤 합니다. 나물 무치고, 김치 담글 때도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김치를 버무려요. 대량으로 요리하지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하는 모든 요리는 되도록 맨손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버무리고 난 후에는 깨끗하게 비누로 씻으면 손이 따갑지 않고 괜찮아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제 모습이 아주 불편한지 가끔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맨손으로 하는 요리가 지저분해 보여요" 보기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지만... 으음... 저는 생각이 다르답니다. 일회용을 하루만 쓰면 그건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하루가 1년에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