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페인 지중해 연안에 터를 잡은 올리브 농장, [산들랜드]의 산들무지개입니다. 요즘 이곳은 무화과가 엄청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무화과가 새와 벌레에게 먹힐 즈음, 우리는 드디어 하나씩 따기 시작합니다. 신기한 게 동물들이 제일 맛있는 시기와 맛있는 열매를 알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늦게 알아챈답니다. 맛 좋은 무화과를 즐기는 방법은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즘은 그릭 요거트에 넣어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잼도 만들면 좋지만, 그건 많이 나올 때 한 번에 처리하는 방법이고, 요즘처럼 먹을 만큼만 나올 때는 이렇게 부담 없이 아침마다 그릭 요구르트와 함께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뭐랄까... 중화되는 맛이 느껴져 저는 좋더라고요. 담백한 요거트와 달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