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한류가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고산에 살 때는 잘 몰랐는데, 이 도시 근교에 이사와 보니, 아이들 학교 반 친구들이 K-pop, K-drama, K-food에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는 걸 알았어요. 아이들의 스페인 반 친구들을 초대해서 김밥이며, 호떡이며, 라면을 대접할 때마다 그 아이들은 환호를 지르곤 했지요. 하지만, 한국 식재료 구하기는 정말 어려웠지요. 그런데 최근에 급속도로 한국 물건이 제 주변에 가깝게 번지는 분위기를 느꼈어요. 제가 사는 곳이 전원이라 자주 쇼핑을 못 나가요. 대신, 온라인 숍에서 물건을 가끔 구하는데요, 특히 아마존 락커가 근처 주유소에 있어 아마존으로 주문하기도 합니다. 몇 년 전에는 아마존에서 한국 식품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전에 구하지 못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