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하는 캠핑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더군다나 자주 보지 못했던 대가족이 만나 함께 식사하고 등산 가고, 별도 보면서 며칠을 함께 보낸다면 그 유대감은 더욱 좋아지겠지요. 우리 가족이 이사 가고 난 후, 시댁 가족과 더 자주 모일 줄 알았는데, 그것도 참 쉽지 않았습니다. 각자의 삶이 있기에 가족 행사가 아니면 모일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우리의 가족 모임을 해발 1,200m에 위치한 이사 오기 전의 [참나무집] 옛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달의 에피소드이기는 한데, 그때 만나 나눴던 추억과 풍경이 오래 남아 이 블로그에도 소개해 봅니다. [참나무집]에 모이기로 한 가족은 총 13명이었고, 포개자면 잘 수도 있는 대가족이입니다. 그러나 좀 편하게 지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