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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집 2

이제 첫째가 차지한 스페인 우리 고산집, 스타링크 미니 설치해 주기

한국으로 치자면 고2 나이인 큰아이가 틈만 나면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고산집으로 올라갑니다. 회귀 본능인지, 첫째는 주말마다 고산으로 돌아가 자연을 즐기며 그곳에서 공부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 이 큰아이 사연은 이렇습니다.산드라는 어릴 때부터 새와 동물, 식물 등 자연 관찰을 취미로 삼았습니다.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장소는 해발 1,200m 우리가 예전에 살던 스페인 고산이지요. 아이들 교육 때문에 3년 전에 우리 가족은 지금 올리브나무가 있는 올리바르(Olivar)에 정착해 삽니다. 가까운 도시에서 차로 10분~20분 사이라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아이는 근처 마을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평소 소원하던 운동과 음악을 취미로 배우기도 하지요. 그런데 한쪽 구석이 매번 빈 느낌..

전기 부족한 우리 가족의 겨울나기

겨울철 우리 집 전기는 풍족하지 않습니다. 겨울은 낮이 짧고 또, 햇살도 강하지 않아 태양광전지에 축적되는 전기는 아주 아껴 써야만 한답니다. 그래서 가끔 구름이 끼고 흐린 날에는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못할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걱정하실 정도로 그렇게 열악하지는 않습니다. 잘 충전된 바테리는 일 주일 정도 부족함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장기간에 걸친 험악한 날씨에 대비하여 전기를 언제나 아껴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댓글은 어느 분이 이런 우리 가족의 삶에 비판적 시각으로 보셨습니다. 선진방식이라고 말씀은 드리지 않았는데에도, 이런 삶에 대해 부정적 시각으로 보셨네요. 한국에서 이런 삶을 사시는 분이 있다면 정부 탓을 한다고 말이지요. 그러나 각자가 선택한 삶에는 뚜렷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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