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쌍둥이 아이들이 2달 전, 만6세가 되었고요, 큰 아이는 지금 만8세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릴 때 나는 어땠지? 하면서 생각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요, 이번에는 제가 정말 깜짝 놀랄 대화를 하는 아이들 덕에 많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릴 때 우리는 자주 이런 상상을 합니다. "내가 커서 어른이 되면 뭘 하고 있을까?""나는 커서 OOO가 되고 싶어."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 우리 딸 아이들도 걱정인지 가끔은 식겁 놀라면서 이런 소리도 합니다."엄마, 난 커서 아기 낳지 않을래. 아기 낳을 때 아플 것 같아."아니, 고작 만6세인 딸아이들이 이런 소릴 하니 마음이 너무 이상합니다. 아직 자라지도 않은 아이들이 이런 쓸데없는 걱정으로 미래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