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더위 2

40도 웃도는 스페인 폭염 아래 집콕 생존법

요즘 뉴스에 연일 유럽의 더위가 정점에 달했다는 소식을 들어요. 진짜 장난 아니게 덥습니다. 더운 정도가 아니라 진짜 폭염입니다. 지금 남편과 아이들이 이탈리아에서 여행하고 있는데, 밖에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로 장난 아니게 덥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에서 조차 낮에 이동하는 걸 삼가고, 재난 수준의 경보를 내린 상태이지요. 그래서 남편과 아이들은 오전에 잠깐, 오후 6시 즘에 본격적인 관광을 하러 나갑니다. 지리적으로 지중해 연안에 있는, 이탈리아 옆의 스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너무 더워요. 마치 공기가 뜨거운 불꽃을 나르는 듯합니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한국은 후덥지근한 느낌이지만, 스페인에서는 불에 데이는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높은 곳은 46도까지 육박한 곳도 있으니까요! 최근엔 48도까지..

직접 체감하는 스페인의 폭염, 어떤 느낌일까?

스페인도 폭염주의보가 내렸답니다. 지난주만 해도 다른 해와 달리 아주 선선하여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날씨가 희한했답니다. 보통 스페인 여름은 40도를 웃도는 날들이 많거든요. 온도로 따져보면 정말 한국보다 높은 곳이 스페인이랍니다. 하지만 한국은 습도가 높아서 그 불쾌함이 더 할 것으로 안답니다. 한증막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한국이라면 스페인은 그나마 건조하여 참을 만한 더위라고들 합니다.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게 스페인의 폭염이랍니다. 특히 뜨거운 대낮이나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는 날에는 정말 조심해야 한답니다. 얼마나 뜨거운지 해가 가장 쨍쨍한 시간에 야외에서 걷다 보면 살이 금방 탑니다. 특히, 훅하고 올라오는 뜨거운 바람(아프리카 사하라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이 노출된 살갗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