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가요? 해발 1,200m 스페인 [참나무집] 가족들은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바람이 거세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오늘에서야 바람이 멎고 하늘도 푸르고 시원하네요. 하늘 보면 정말 답답하게 쌓인 마음의 무엇인가가 확~ 해소되는 듯 넓고 푸르답니다. ^^* 입춘이라 그런지 소소하고도 미세한 변화가 감지되는 듯도 하답니다. 유후~~~!!! 입춘은 마음을 더 들뜨게 만드는 묘한 요소가 있다니까요. 이제 봄이구나, 새로운 에너지가 조금씩 꿈틀거리며 생동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정말 좋은 기운이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듯도 하답니다. 오늘은 그런 기운을 받아 우리의 성 안토니오(San Antonio) 축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