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촬영팀이 스페인 남편이 젓가락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꽤 놀란 적이 있답니다. “아니, 외국인이 한국인처럼 그렇게 젓가락질을 잘해요? (한국인)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으면 이렇게 젓가락 사용하는 법도 다 배우셨어요?”이런 질문은 처음 만나는 한국인들이 자주하는 질문이랍니다. 사실, 산똘님은 저를 만나기 전부터 이 젓가락에 큰 관심을 가졌답니다. 자고로 식사를 빨리하지 않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기 위해 젓가락을 사용했다는 것이지요. 산똘님이 19살 때부터 젓가락을 사용했다면 믿겠습니까? 정말 신기한 사람이지요? ^^*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말입니다. 산똘님이 수집한 젓가락입니다. 나무젓가락과 금속젓가락이 대조를 이루죠? 신윤복 단오풍경의 여인이 참 아름다운 한국 나무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