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헴~! 애초에 세상 사람들은 같은 재료로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는 법을 터득했죠. 어떤 재료는 동시발견과 발명으로 똑같은 요리법으로 발전하기도 했고요, 어떤 재료는 전혀 다른 요리법으로 발전하기도 했던 것이죠? 저는 신기하게도 대파를 가지고 한국과 스페인이 얼마나 다른 요리를 하는지 알게 됐답니다. '대파'하면 떠오르는 게 한국에서는 육개장이나 닭개장에 들어간 대파~! 캬아아아~! 정말 맛있겠어요. 제가 매우 좋아하는 대파가 들어간 요리입니다. 저는 대파를 먹기 위해 먹는다고 할 정도지요. 게다가 푸른 잎을 송송 썰어서 국에 또 넣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요.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대파를 한국과는 다르게 먹는답니다. 뭐냐고요? 바로 구워서 먹습니다. 그것참, 신기하구나! 했습니다. 대파를 양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