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우리는 지난주 주말에 발렌시아에 다녀왔답니다. 유럽이 요즘 폭염주의보로 아주 더웠습니다. 해발 1200m에 사는 우리 가족은 더위를 느끼지 못했는데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발렌시아(Valencia)는 정말 더웠습니다. 하긴, 발렌시아는 여름에 항상 더웠기 때문에 더 특이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른 유럽 지역에서는 45도가 넘는 불더위로 정말 고생을 많이 한다는 소식은 들었답니다. 다행으로 발렌시아는 38도가 그 주 최고 온도였습니다. 남편과 저는 시부모님께서 생일 선물로 주신 온천 티켓을 한국 가기 전에 사용해야 했습니다. 한국 가기 전에 후다닥 써버려야 어느 정도 안심이 되어, 뜨거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온천을 찾았습니다. 재미있게도 스페인 온천에서는 이런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