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는 드디어 꽃이 만발하고 온몸을 펴고 나들이할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비도 많이 내리고 은근히 추워 돌아다닐 수가 없었는데요, 코로나19에, 스페인 봉쇄령에 더 우울하여 외출도 할 수 없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날씨가 좋아지니 조금씩 얼어붙었던 마음도 열리고, 새로운 자연의 기운에 우리 가족의 생기도 활짝 열리는 듯합니다. 아쉽게도 이 시국에 여행할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비스타베야 평원은 이 시기가 가장 방문하기에 좋은 시기이랍니다. 바로 꽃이 만발하는 평원이 활짝 반기는 시즌이거든요!!! 그러면 여러분께 사진으로나마 이 풍경 보여드릴게요. 제 책 표지에 있던 꽃밭 사진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아이들이 이렇게 커서 좀 새로운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