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해발 1,200m의 스페인 고산평야에는 또 눈이 솔솔 포근하게 내리고 있답니다. 포근한 느낌이라 기분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부모들은 좀 난감하죠. 특히 우리처럼 농가에 사는 사람들은 도로까지 나가는 일이 걱정이기도 하답니다. ^^; 그러나저러나, 운 좋게도 우리 고산 마을에 한국 손님이 오셨습니다. 참 시기적절하게 오셔서 다행이었죠. 그 후 눈이 많이 내려 고립될 수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다름 아니라 EBS 세계테마기행이죠? 그 팀에서 잠깐, 아주 잠깐~ 이곳에 방문하고 가셨습니다. 이 팀은 트러플 시즌이 막 끝나는 시점에 비스타베야에 도착하셨지만, 운이 좋게도 아이들에게 트러플 급식하는 날에 오셔서 이곳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