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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

스페인의 연말과 새해를 즐기는 우리 가족

해발 1,200m의 스페인 고산평야에 터를 두른 우리 [참나무집] 가족은 연말과 새해를 도시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평화롭게 보내도 좋을 연말과 새해이지만, 올해는 발렌시아의 시부모님댁에서 도시 생활을 마음껏 즐기기로 했답니다. 스페인은 12월부터 1월까지 평소에는 전혀 없던 특별 마켓이나 페리아(놀이공원 등의 여가 활동 및 작은 마켓) 등이 광장을 중심으로 생겨난답니다. 또한, 평소에는 없던 길거리 음식들도 이 기간에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도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기 때문에 이런 거리 구경에 나섰답니다. 그럼 그 모습을 함께 나누며 대충 스페인의 연말과 새해 분위기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 우리는 저녁을 즐기기 위해 일찍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갑니다. 아이들이 도시..

2015년을 뒤로 하고......

이렇게 편안히 자리 잡고 글을 쓰는 것이 지금 큰 감동입니다. 이번 달에는 핑계도 많았고, 마음도 느슨해졌고...... 카카오 스토리 채널로 글을 올리다 보니 이 블로그에 조금 소홀해진 것도 사실이네요. 사실, 인터넷이 오락가락하는 스페인 고산의 이 환경은 참을성 많은 저도 머리 뚜껑을 열리게 한답니다. 머리 뚜껑이 열리면서 뜨거운 열이 푹푹 올라오는데...... ^^* 할 수 없다, 조금은 느슨해지자......! 라는 마음이 이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그래서 뒤를 생각해보니, 삶에서 이런 내가 원하지 않았던 것들이 불협화음처럼 삐걱삐걱 끽끽 즐겁지 않은 소리 내며 마음 괴롭게 하는 경우가 꽤 있음을 느꼈답니다. 꼭 원하는 것만 이루어지면 재미없잖아? 그래서 이런 딴지 소리도 들어가야 재미있다는 것을 알지..

소소한 생각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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