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제 생일이었습니다. ^^* 해외 나와 살다 보면 이름도 몰라요~, 나이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한국을 나오던 때의 그 시기에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답니다. 저는 아직도 20대 중반의 청춘 같은데, 가끔 식겁할 소리를 듣습니다. 가끔 한국인을 만나면 말이지요. 무슨 소리이냐고요? 사실은 아주 당연한 소리입니다. 그런데 하도 이런 소리를 듣지 못하고 살아서 더 벌렁벌렁할 소리입니다. 바로 아. 주. 머. 니. 혹은 아. 줌. 마. 이 소리가 아주 아름답고 좋은데, 저는 마냥 젊다고만 느껴져 한국에 갔다 이 소리를 들으면 엄청나게 놀란답니다. 아~! 대학생 청년이 나보고 아. 주. 머. 니. 란다. 하고 말이죠. 이제 아줌마를 아줌마라고 하는 소리에 아주 익숙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