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참 여러 일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스페인 고산에 살면서 스페인 테러 상황 때문에 여러모로 심적인 고통을 겪었네요. 바르셀로나 테러와 스페인의 정치 상황 덕에 좀 희한한 며칠을 보냈답니다. 게다가 제가 기고하는 월간지에 실을 기사를 위해 바르셀로나 대학교 정치학 교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테러와 까딸루냐 분리 독립이 참 인상깊게 다가오더군요. 아무쪼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이런 일을 모두 뒤로 하고 소소한 일상의 재밌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쌍둥이 아이들이 분장 놀이에 재미를 들였는데 연극과 춤, 정말 다양한 활동으로 재미있게 놀더라고요.
프리다 칼로 같은 누리아와 해비메탈 같은 사라
이 두 아이가 둘만의 분장만 한 것이 아니더라고요.
우리 새끼 고양이까지 분장.
산타 할아버지로 분한 2달 된 고양이.
자~ 등장해주세요.
산똘님이 아이들이 분장한 고양이를 들어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표정이...... ^^;
무념무상입니다.
이렇게 체념한 고양이 얼굴이 얼마나 웃기던지요.
그래, 너는 해라, 난 체념한다.
그래, 사진 찍어라, 난 어차피 체념이다~! 하는 표정
너무 착한 고양이의 등장입니다. ^^*
마지못해 참고 있는 고양이~!
우리 아이들의 절친이 되었네요.
제가 블로그 시작할 때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몇몇 악플 때문에 가끔 동영상을 지우기도 합니다. 아마 이 동영상도 시간이 지나면 지울 것 같아요.
아이들이 분장하여 노는 장면인데 재미있어서 제 블로그 독자님께 보여드리고자 올립니다. ^^*
아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재밌는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블로그에서는 하지 않은 맘껏 수다방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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