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화과나무 2

요즘 제철 과일, 우리 집 무화과!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페인 지중해 연안에 터를 잡은 올리브 농장, [산들랜드]의 산들무지개입니다. 요즘 이곳은 무화과가 엄청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무화과가 새와 벌레에게 먹힐 즈음, 우리는 드디어 하나씩 따기 시작합니다. 신기한 게 동물들이 제일 맛있는 시기와 맛있는 열매를 알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늦게 알아챈답니다. 맛 좋은 무화과를 즐기는 방법은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즘은 그릭 요거트에 넣어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잼도 만들면 좋지만, 그건 많이 나올 때 한 번에 처리하는 방법이고, 요즘처럼 먹을 만큼만 나올 때는 이렇게 부담 없이 아침마다 그릭 요구르트와 함께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뭐랄까... 중화되는 맛이 느껴져 저는 좋더라고요. 담백한 요거트와 달달하지..

스페인에서 무화과를 먹고 싶다면, 알아야 할 이름!

안녕하세요?! 언제부터인가 무화과가 감성 인스타샷이나 감성 브이로그에 자주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무화과가 이렇게 감성적인 과일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인의 올리브농장에 살면서 본 무화과나무는 저에게는 무척 신기한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이곳에 이사 온 지는 2년 정도 지났는데요, 2년 내내 무화과의 성장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이 블로그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스페인에서 무화과 과일을 부르는 용어는 두 가지로 존재합니다. 바로 브레바(Breva)와 이고(Higo)!첫 수확의 기쁨, 브레바(Breva)브레바(Breva)는 무화과 품종이 아닌,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열리는 첫 수확 열매를 뜻합니다. 하나의 나무에서 1년 기준으로 보면 더 일찍 나오는 열매를 말합니다. 보통 5~6월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