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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2

우리 집 객식구, 몇 달 안 살았는데도 꿀 뚝뚝 떨어지는 행복을 주네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페인의 [산들무지개]입니다. 여기 스페인 지중해 연안은 날씨가 온화해서 겨울과 요즘 입춘 지나고 꽃이 피는 곳이랍니다. 요즘 로즈메리와 백리향, 금작화, 아몬드나무 등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요, 꽃이 피는 계절이라 그런지 지난번 우리 집에 들어온 객식구 벌떼가 엄청난 양의 꿀을 생산해 냈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 우리 집 사정은 이렇습니다. 평소 양봉업을 취미로 하시는 근처 고등학교 선생님 부부가 꿀벌통을 둘 곳이 없어 수소문하다 우리 집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사실 그분들이 사는 곳은 별장들이 줄 지어 있는 곳인데, 그 별장 맞은 편에 큰 오렌지 농장이 있어 문제가 생겼다고 하네요. 저는 오렌지 꽃 피면 수정해 줘서 좋지 않을까? 라며 더 좋은 게 아닐..

자연의 경이로운 말벌집

밖에 나갔다 온 산똘님이 무엇인가를 들고 왔습니다. 자연공원 사무실에서 일하는 환경교육사이자, 테크닉 요원인 남편은 자연에서 흔적을 남기는 것들을 종종 가져와 사무실에 전시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산에서 발견한 산양의 뿔을 가져와 싹~ 씻어 전시 요량으로 깨끗이 청소한 적도 있고요, 어떤 때는 그 징그러운 뱀의 허물을 가져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사무실로 가져간 때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만지면 부서질 것 같은 항아리 같은 벌집을 가져왔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무슨 천을 감싼 아주 신비로운 말벌집이었어요. 이 말벌집은 1년 살이, 유럽 말벌이 살다 버린(?) 벌집이라고 하네요. 요즘 아시아에서 온 아시아 말벌이 공격적으로 꿀벌을 잡아먹는다고 해서 참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유럽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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