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우리 가족은 휴가에서 막 돌아온 참이랍니다. 스페인이 얼마나 큰 나라인지 이번 여행을 통하여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더 느꼈답니다. 우리 집에서 스페인 남부 카디즈까지가 8시간이니...... ㅠ,ㅠ 정말 남편과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해도 피곤함은 줄일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발렌시아 시부모님댁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올라오니 그나마 피로는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여행담을 바로 올리고 싶었으나, 정리해야 할 사진이 많아 정리되는 대로 올리도록 하고요, 오늘은 발렌시아에서 처음으로 본 소소한 소식 하나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환경에 익숙해져서 어떤 것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내를 걷다가 본 보행자 신호에 오?! 하고 즐거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