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스페인 국제부부인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손님'에 대한 대접하기에서 약간의 불일치를 보여왔습니다. 저는 한국인이니 당연히 한국식으로 무조건 잘 챙겨주고 잘 대접해주기였구요, 스페인 사람인 남편, 산똘님은 그저 우리 집에 있는 동안 내 집처럼 이용해라, 식으로 (제가 보기엔 방치 수준) 자연스럽게 집을 내어주었습니다. 아마도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손님의 접대이기도 하겠지만요, 문화 차이를 벗어나 우리 집을 방문한 손님들의 유형도 다양했답니다. 그래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라별 차이는 분명히 있으니 한 번 여기서 짚어보겠습니다. (여기서는 1박 이상의 장기간 방문객을 말합니다.) 손님이 오기 전 준비하는 것 한국 손님 한국 손님은 오시기 전, '언제 가야 하는가'에 대한 날짜를 정확히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