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새해 잘 맞으셨나요? 해발 1,200미터 스페인 고산의 [참나무 집] 가족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물론, 아이들은 15일가량 겨울 방학을 맞아 열심히 방학 숙제를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니 학교에서도 숙제를 너무 많이 내줘 제가 옆에서 지도해줘야 할 판입니다. 그래서 요즘 통~ 시간을 낼 수 없었습니다. 스페인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는 독서. 그냥 독서만 하는 게 아니라 장마다 읽고 줄거리를 쓰고, 읽고 난 후의 감상문을 써서 내는 거랍니다. 정말 이런 숙제가 제일 힘들죠~~~ ^^; 사실 저는 즐겁지만,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죠. ▲ 독서(?) 숙제(?)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그러나저러나 오늘의 이야기는? 지난번 크리스마스 때 시어머니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