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절이 바뀌고 있어 그런가, 갑자기 우리 집은 감기 소굴로 변하고 말았답니다. 당연히 우리 집 다섯 식구는 감기에 걸려 또 골골대고 있습니다. 감기라는 녀석은 정말 살면서 떼치기 어려운 것, 해마다 연중행사에 꼭 들어옵니다. 완전한 불청객~! 그래서 그런지, 콧물 줄줄 흘리면서 우리 가족은 감기약도 복용하고, 열을 내리기 위해, 해열제도 먹고...... 뭐 현대인이 감기에 대처하는 모든 것들은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스페인 사람들은 감기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감기 치료를 하더라고요. 그 중 하나는 뭐, 한국에서는 전혀 보지 못한 광경이라 이곳에서 한 번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스페인에서 공부할 때였습니다. 감기에서 해방될 날이 없어 매일 콧물 흘리면서 골골골 공부에 전념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