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이런 토마토는 없었다!!! 아니, 토마토면 토마토지 뭐가 달라서 이런 표현을 썼어요? 다름이 아니라, 토마토는 토마토인데, 이 토마토는 금방 상하지 않는 신기한 토마토랍니다. 바로 스페인의 카스테욘(Castellon)주 알칼라 데 데 치베르트(Alcalà de Xivert)라는 마을에서 나는 "펜자르(penjar) 토마토"랍니다. 이 토마토는 몇주 전 포스팅을 쓰기 위해 우리 마을 가게에서 사 왔답니다. 그런데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방치(?)하고 있었는데요. 그 와중에 남편은 매일 눈독을 들이며 이 토마토를 봐 왔습니다, 먹고 싶다고......! ^^; 그래서 오늘은 얼른 해치우고 내일부터 먹게 하겠습니다. 바로 이런 토마토랍니다. 정말 신기하죠? 감처럼 대롱대롱 매달아 말리는(?) 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