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상 더위가 막 시작된 듯 더위가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찜통 무더위가 한동안 계속되고 있는데요, 스페인은 이상하게도 올여름 굉장히 낮은 온도로 여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었나 봐요. 오늘부터 더위가 막~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스페인의 여름은 40도 안팎이라고 했잖아요? 더운 곳은 무려 45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해가 쨍쨍한 대낮에는 사람들이 다들 실내에서만 활동한답니다. 그런지도 모르고, 어제는 그라잘레마(Grazalema) 트레킹을 다녀왔는데요, 조금만 걸어도 땀이 좔좔 흘러나왔습니다. 물론, 계곡이라 쉬엄쉬엄 차가운 물에 발 담그며 이동했지만, 멀리 가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오고 말았답니다. 어제 대낮 온도가 36도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프리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