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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3

요즘 스페인 고산에 피는 야생화

이 봄~~~ 정말 찬란하게 아름답습니다. 작년 8월, 친구의 죽음을 맞이하고...... 사실 큰 충격에 빠져 저는 몇 개월 마음이 너무 아팠답니다. 이게 꽤 오래 가더라고요. 밤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이왕 살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자~ 하는 마음이 일면서...... 좀 더 알차게 하루를 보내자 다짐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니 그 친구가 제게 준 화초들이 꽃을 피우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햇볕 받은 그 화초에 반사되는 생명력이...... 순간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저기도! 여기도! 이렇게 친구가 살아있구나!" 친구가 가져온 화초를 심은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기서 또 한해 꽃을 피우는 화초에...... "고맙다" 인사해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봄을 즐기기 위해 산책하러 자주 ..

뜸한 일기/자연 2019.05.14 (12)

지금 한창 아름다운 스페인 고산 풍경 (feat. 고양이와 아이들)

정말 또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한국에 다녀온 이후, 자꾸 글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글이 뜸한 이유는 책 집필을 하고 있어 ㅠ,ㅠ 좀 어렵습니다...... 책 출판이 자꾸 늦어지는 이유는 좀 잘하고 싶은 욕심이랄까...... 그런데 자꾸 글이 잘 써지지 않아 좀 초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직 책이 출간되지 않았다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좀 늦게 나올 것 같아요. ^^; 그 와중에 눈을 돌려 하늘을 보니, 푸르고 맑고 들판에는 여러 야생화가 우릴 즐겁게 반깁니다. 스페인 고산은 다른 곳보다 좀 뭐든 늦게 찾아옵니다. 여긴 인제야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기운이 스며드는 듯합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최근에 고산 들판을 돌아다니면서 찍은 아름다운 풍경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뜸한 일기/자연 2017.05.26 (46)

고산의 봄. 가족 산책

여러분,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계신가요? 아빠가 주말에 일하는 지난 주 주말, 우리 네 모녀는 아빠가 일하는 자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소소한 가족끼리의 산책을 했는데요, 봄이 늦게 찾아오는 이 고산의 봄 소식에 아이들도 무척 들떴답니다. 여기가 어디느냐구요? 모르시는 분을 위해...... 여기는 해발 1,200m 스페인 비스타베야 고산평야와 페냐골로사 자연공원이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간단한 간식을 싸서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계곡 골짜기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세 아이는 선글라스를 쓰고 아빠에게 자랑을 했지요. 그랬더니 아빠도 자기 선글라스가 있다며 자랑을 하네요. 어떤 선글라스?! ↓↓↓↓↓ 아래의 사진 우리는 아빠 때문에 빵 터졌지요. 아빠는 자기 선글라스 착용하고 가자고 하더니, "앗! 어지..

뜸한 일기/가족 2016.04.2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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