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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2

방문 내내 불편했던 제주도 우도 여행

섬 속의 섬, 우도에 가기로 결정한 우리 일행은 1박 2일 성산포 어귀에 팬션을 잡았습니다. 제주 애월읍에 한 달 체류할 목적으로 있었던 우리 가족이 단체로 옮기게 된 특별 여행이었지요! 성산포에서 1일일 지낸 우리는 그 다음 날 일찍 우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바야흐로 6월의 첫번째 주말이었습니다. 아! 주말에 가는 것이 아니었는데...... 할 수 없이 시간이 없었던 우리는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그 멋지다는 우도도 못보고 간단 말이냐? 하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친구들까지 합하여 우리는 도합 10명이었습니다. 대인원이 이동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차로 이동하기로 했답니다. 알아보니 우도에 들어가는 선박에 차를 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제 마음을 참 불편하게 했습니다..

제주에서 경험한 관광객의 에티켓, 배려가 필요해요

하루하루 깨어날 때마다 느끼는 제주에서의 익사이팅한 여행, 매일 흥미로운 기대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우리가 가본 곳들, 진정으로 제주를 느낄 수 있었던 곳들...... 정말 아름답고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본 관광의 현실이 가끔은 불편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답니다. 관광객 차원에서나 현지인 차원에서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는데요, 제가 느낀 부분은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에서 타지방에서 온 관광객의 에티켓도 제주를 어수선하게 하는 풍경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직 남을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는지 약간의 이기적인 행동들에 눈살이 찌푸렸습니다. 물론 이런 면은 세계 어디를 가나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제주는 관광특구이기에 더 많은 일화들이 눈으로 속속 보이더라고요. 아주 사소한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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