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앞 평야의 밀밭은 어느덧 수확되고 이렇게 바짝 마른 짚이 들판에 널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양 떼가 올 시기입니다. 양들이 메에에에~ 하고 이 들판의 떨어진 곡식과 풀을 먹습니다. 아이들도 그동안 곡물이 자라는 평야를 함부로 드나들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뻥 뚫린 듯 농기계가 하루 이틀 왔다 가더니 이렇게 말끔해졌습니다. 이제 연을 날리고 마음껏 뛰어다니며 들판을 이용해야겠습니다~ 제 블로그 초기 때 아이들이 아직 어렸을 때도 이 평야는 자주 등장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평야는 변함없는데 아이들은 많이 컸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저렇게 봄에 쑥쑥 자라는 푸른 밀밭으로 줄행랑을 치기도 했는데...... 이제는 함부로 밀밭에 들어가지도 않네요. 어느새 컸다고......위의 사진은 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