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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2

스페인 코시국 부활절 방학, 바다로 간 우리 아이들

스페인 학교는 가을학기 시작으로 2주 정도의 짧은 겨울 방학, 또 2주 정도의 짧은 부활절 방학, 마지막으로 긴 여름방학을 지니는 3학기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들이 부활절 방학을 맞았는데요, 큰 아이가 갑자기 캠프에 보내달라고 하는 겁니다. '아니! 이 시국에 무슨 캠프?!' 우리 부부는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아이는 가고 싶은 캠프가 해양 캠프라면서 그 캠프 학교 정보를 보여줍니다. 다름이 아니라 스페인 발렌시아 정부 추진의 바다 학교(Escola de la Mar)였습니다. 카약, 카누, 요트 등의 해양 스포츠를 가르쳐주는 곳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발렌시아 정부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사설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공공서비스라 믿음이 갔습니다. 게다가 홈페이지에 기재된 내용을 보니 코로나 1..

스페인에서 5인 가족 카누 타기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계곡 따라 시원한 카누 타기스페인 북쪽에는 대서양을 맞닿은 아스투리아스(Asturias) 지방이 있습니다. 그곳은 산세가 험악하여 작은 피레네산맥(pre-pirineos)이라고 불릴 정도로 산이 많고 기후도 연중 강우량이 많은 곳 중의 하나랍니다. 스페인 내륙과는 달리 아주 푸른 초원과 산, 목장 등 한국인 감성으로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이지요. (현지인은 우울 모드로 들어갑니다, "여름에만 아름다워요. 가을이나 겨울에 한 번 와보라고요! 정말 날씨 때문에 우울증 걸리기 쉽다니깐요!" 이렇게 현지인은 말하기도 하더라고요. ^^;) 집집 발코니마다 예쁜 꽃이 장식하는 집과 전통 가옥이 마을마다, 계곡마다 이어져 있습니다. 정말 날씨 좋은 여름 방문은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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