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시댁에서 모여 다 함께 스페인 국민 음식인 파에야(Paella)를 해 먹었답니다. 철판 한가득 맛있는 파에야를 하면서...... 한 사람이 열심히 요리하면 그 옆에서 요리사가 지루하지 말라고 수다 떠는 게 스페인 사람들 특징이지요. 그 옆에서 테이블에 간식거리를 펼쳐놓고 수다 떨면서 요리를 했답니다. 그런데 요리하면서 보니, 요리사가 매번 바뀝니다. 처음에는 시누이가 요리하더니, 다음에는 우리 산똘님이 그리고 맨 나중에는 동서가..... 그런데도 아주 완벽한 파에야가 완성되었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다른 식구들은 대화의 장을 열어갑니다. 스페인 가정에서 흔하게 해 먹는 주말 점심 요리, 파에야가 되겠습니다. 많은 손이 가는 요리보다 이렇게 거하게 한 번만 하면 되는 파에야라 많은 사람들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