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5월은 한여름과 비슷한 날씨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건조하여 그늘 안으로 들어서면 갑자기 서늘해져 춥답니다(?). 우리 가족은 5월의 세번째 주말에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소풍을 가면서 계획한 여행이 되겠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다른 동네 아이들과 함께 간 소풍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스페인 카스테욘주에 있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된 페니스콜라(Peniscola)입니다. 아침 소풍 버스에 아이들을 보내고 우리 부부는 나머지 짐을 싸서 그곳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자, 그럼 스페인의 아름다운 지중해 해변 마을, 페니스콜라를 함께 구경하실까요? 남편과 둘이 오붓하게 아이들 찾으러 페니스콜라 지중해 마을로 가고 있습니다. 이 지중해 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