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한 일기/아이

아빠와 아이가 즐기는 '로봇' 놀이

스페인 산들무지개 2014. 10. 1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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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리리! 이이이잉! 나는 로봇! 로봇이다. 

작동 시작!


이이이잉 악! 이이이잉 악!

모두들 나에게서 도망갈 수 없다.

삐리리리릭! 

아빠: 아이쿠! 로봇이 고장 났네. 

잠깐, 잠깐, 잠깐!!!

다시 해볼게.


(로봇 말투로) 아! 됐다! 돼엤다! 

삐리삐리 삐이이이이! 


딸: 나도, 나도, 나도! 해보고 싶어! 


딸: 아! 난 잘 되지 않네......


딸: 엄마! 다시 해볼게.


딸: (로봇 말투로) 아아아! 아아! 됐따! 돼따아아아! 

돼따아아아아! 

삐리 삐리 삐이이이이! 



아빠나 아이나 요 두 사람, 이렇게 가끔 별것 아닌 것 가지고 엄청나게 재미있게 논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내, 그리고 엄마는 그저 웃음만 듬뿍 나올 뿐이다. ^^ 



즐거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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