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한 일기/아이

순수한 동심의 쌍둥이 아이들

산들무지개 2018. 1. 1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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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가 빨리 크지 않았으면 하는 날들도 있습니다. 

너무 빨리 커버려 그때그때 느끼는 그 소중한 순간의 성장하는 모습을 제대로 못 볼 때도 있지요. 그래서 되도록 정말! 자라나는 그 모든 순간에 함께 하고픈 마음입니다. ^^


요즘 우리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생각이 자라나는 아이들,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 때로는 이 상태가 오래 있어 줬으면 하지만...... 순전히 부모의 욕심이지요. 아이들도 자라나고 생각도 커지고, 논리정연하게 변할 테니 말입니다. 


언제까지 이 순수한 상태로 머물지는 않겠지요? 자라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것에 모험을 걸 날도 올 테니 그저 부모로서 지켜볼 뿐이랍니다. ^^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스페인 고산의 특수한(?) 환경에 살아 그런지...... 요즘에도 아직 유아같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답니다. ^^ 굉장한 장난감이 없어도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데....... 그게 참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두 달 전에 만6세를 맞은 쌍둥이 공주들이 가지고 있는 종이 컴퓨터입니다. 

도대체 종이 컴퓨터가 몇 대나 있는지!!! 대단하다~ 

이걸 둘이 가지고 놀면서 삐리릭~ 우주 놀이를 합니다.  



잘 계산해서 우주의 시간을 조절해야 해. 

아직 어린 녀석들이 우주의 시간까지 알고 있는 걸 보면...... 

공상과학 만화는 참 큰 도움이 되지요. ^^

요즘 보는 [거북이 닌자]가 우주 배경으로 나오거든요. 



어떤 날에는 점토만 주면 알아서들 무엇인가를 뚝딱뚝딱 잘 만들어냅니다. 



쌍둥이 아이들은 여전히 닭고기를 사냥하여 먹는 줄 알고......

한국에서는 (닭고기 먹는 인구가 하도 많으니) 어떻게 그 많은 닭을 사냥하느냐고 걱정도 합니다. 하하하!


 

 


오늘은 또 이런 상자 하나로 쭉~ 오후 시간을 보냈네요. 

하하하! 상자에 문을 뻥~ 뚫어주니 어느 집 하나 부럽지가 않습니다. 

저렇게 안에 들어가 쒼~나게 놉니다. 


"엄마~! 우리의 환상적인 집으로 들어와 봐!" 





아이들은 말이 비록 늦게 트였지만, 이제 열심히 조잘조잘 말도 잘하고, 동네 친구들과도 협력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지요. 올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나요? 벌써 그렇게 컸네요. 엄마도 잘 돕고 웃게 하는 이 아이들, 언니와 함께 요즘 즐겁게 노는 재미로 학교에 갑니다. ^^*


그나저나 위의 동영상은 과자 사달라는 아이들 반응입니다. 스페인 고산 시골에서의 우리 (참(?))모습인데...... 참 재미있어요.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블로그에서는 하지 않은 맘껏 수다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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