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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2

부르면 달려오는 고양이

고양이가 태어날 때부터 사람 손을 타면 얼마나 믿고 의지하는지 모른다... 어미 고양이와 함께 새끼 고양이를 키우면 인간에게 경계심이 사라져 다행이다.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언제나 무심한 듯, 방심(?)한 듯 자기 삶에만 열중한다. 그런 모습이 좋다. 너무 귀찮게 하지 않고 옆에서, 꾸준히 옆에서 지켜보고 자기 존재를 알리는 고양이들..... 들러붙지 않고 그저 몇 거리 공간을 두고 나 여기 있소~ 하는 안정감...... 사람도 그렇다. 나는 이상하게도 처음에는 줄 것 다 내주는 사람보다 평소에도 거리를 두지만, 나 여기 있소~ 신임과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 더 좋다. 처음에 푹 빠져 내게 올인하며 이것저것 참견하는 사람보다 좀 차갑지만, 거리를 두고 내가 정말로 무엇이 필요한지 조언해주고, ..

뜸한 일기/자연 2021.09.21 (5)

꼬물이는 정말 귀여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꼬물이들 보여드릴게요.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참나무집]에는 새 식구가 늘었답니다. 한국 여행 후 어미 고양이가 데리고 온 다섯 마리의 새끼 고양이 덕분이지요. 이미 그 이야기는 지난번에 했는데요, 그 녀석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오늘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는데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이 녀석들하고 노는 게 일이 된 우리 세 아이는 매일매일 녀석들과 들판에서 뛰어논답니다. 하양이눈이 파랗고 털이 하얘요. 아이들이 이름을 하양이로 지었어요. 이번에는 정말 까만 고양이에요. 온몸이 다 까맣답니다. 온몸이 다 까만 고양이는 처음이라 정말 신기해요. 마치 제가 마녀가 된 기분이에요. 마녀 고양이가 까만 고양이잖아요?! ^^이름은 피자에요. 아이들은 왜..

뜸한 일기/자연 2019.10.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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