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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할머니 3

한국인만 모르는 스페인인이 말하는 '한국' 소소한 것 몇 가지

오랜만에 또 스페인 사람들이 말하는 한국에 대한 소소한 것 몇 가지 이야기하도록 할게요~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여 쓴 글이니 여러분은 어떠신지 한번 읽어봐 주세요~~~ 스페인과 인연이 닿지 않았을 때는 무작정 스페인은 투우, 축구, 바르셀로나 올림픽, 영화 [하몽하몽]만 생각나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스페인 사람인 남편을 만나고 나서 스페인이 얼마나 다양한 나라인지 그제야 알게 되었죠. 게다가 스페인이 왕국이라는 것도 그때는 몰랐었죠. 스페인에 왕이 있었다니!!! 신선한 충격으로 스페인을 알아갔는데요, 스페인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어떤 소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요? 오늘은 너무나 소소하여 미처 한국인은 생각하지도 못한, 몰랐던 이야기 몇 가지를 할게요~~~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 정착하여 살 ..

스페인 할머니가 차린 간단한 저녁 식사

여러분, 새해 명절 휴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도 며칠 푹 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스페인 고산평야에 요즘 비가 오지 않아 물저장탱크의 물을 좀 절약하기 위해 우리는 빨랫감을 다 싸들고 시댁에 다녀왔답니다. 앗! 절대로 부모님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변명이 있어야 자주 뵙지요. ^^* 그리고 때마침 우리 큰 딸 생일이기도 하여 다함께 축하 파티를 열기 위해 다녀왔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도착한 날 저녁 우리 시어머니께서 마련해주신 아이들 저녁 식사를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생일 관련 건은 다음에...... ^^* 스페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사인데요, 특히 할머니들이 손주들에게 해주는 애교 저녁 식사입니다. 일단 스페인 식사 문화는 이미 제가 포스팅을 써서 아신 분들은 아실 테..

내 행동에 스페인 할머니가 놀란 이유

거센 바람이 시속140킬로미터로 어지럽게 휘황차게 불어대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오락가락하고 요즘 산전수전 다 겪는 우리 고산의 가족입니다. 그 와중에 우리 부부는 겨울철 채소밭이 어떤가 살펴보러 갔습니다. 또한, 양배추며 브로콜리 등 겨울에 나는 채소를 수확하기 위해서도요. 바람 불고 나면 채소밭이 쑥데밭으로 변하기도 하니 아침 일찍 나섰습니다. 저는 당연히 허리가 삐어 차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똘님은 혼자 오지 않았습니다. 글쎄 꼬장꼬장 스페인 할머니, 마리아 할머니와 함께 오는 것입니다. '아니? 이런 추운 날, 마리아할머니 혼자 밭에서 뭘 하신 거야?'할머니는 당신보다 더 큰 봇따리 두 개를 남편과 나누어 가지고 오십니다. '아! 대단하시다."란 생각을 하자, 마리아할머니는 괄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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