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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3

한국과 달라 답답해 보였던 스페인 사람들의 신기한 칼질

스페인이 미식의 나라답게 칼질하는 방법도 참 다양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칼로 과일을 깎아 먹기 때문에 칼질이 그렇게 서투르지는 않지만, 어떤 때는 특이한 방법으로 재료를 다듬어 참 놀라기도 한답니다. 여기서 특이하다 함은 한국에서 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참 답답하게 느껴지던 칼질이었습니다. 스페인서도 음식에 따라 어슷썰기, 채썰기, 깍둑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료를 손질하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본 써는 방법은 재료를 손에 잡고 하나씩 하나씩 도려내듯 써는 방법이었습니다. 처음에 스페인 시어머니께서 껍질을 깎은 감자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으로 도려내듯이 깎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답니다. '어? 왜 어머님은 답답하게 한 번에 썰지 않으시고, 일일이 하나씩 부분을 도려내면서 써실까?' 생각했..

스페인 시어머니가 가르쳐준 이국 채소 손질법

한국에서도 요즘 다양한 채소가 마트에 종종 눈에 들어오는데요, 전에는 알지 못하던 이국적인 채소가 어느덧 우리 생활에 파고드는 요즘, 스페인 시어머니에게 배운 간단한 채소 손질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채소는 아티초크,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아보카도입니다. 요 세 가지 채소는 스페인에서 많이 생산되어 그런지 스페인 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음식 재료입니다. 제가 사는 발렌시아 주는 이 세 가지 채소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기도 하답니다. ^^1. 아티초크아티초크는 엉겅퀴과의 꽃이죠? 개화하기 전의 상태를 우리가 먹는데요, 이 꽃은 참 예쁜 보라색이랍니다. 평소에 우리가 식재료로 이용하는 아티초크는 위의 모습과 같습니다. 겹겹이 쌓인 딱딱한 꽃 껍질을 벗기고 먹어야 하는데요, 정말 처음 보는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18.05.04

스페인 사람들은 아보카도 씨를 이렇게 활용한다네요

여러분은 이미 제 블로그를 통해 스페인 발렌시아 보타닉 가든이 유럽에서 열대 과일인 아구아까떼(아보카도) 재배에 제일 처음으로 성공했다는 정보를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스페인 사람들의 아구아까떼(아보카도) 사랑은 참 특별한 것 같습니다. 아주 많이 즐겨 먹기 때문이지요. 신기한 열대 과일 요리로 여러분들은 과카몰레라는 소스를 이미 알고 계실 듯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정보를 찾으면 만드는 법은 나오리라고 생각되고요, 그런데 한국인이 모르는 정보 하나를 여기서 알려드릴게요. 제게 참 특별하게 보인 보관법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아보카도를 이렇게 보관합니다. 아보카드를 잘라 먹을 때 씨 없는 부분을 먼저 사용합니다. 그리고 씨 있는 부분은 랩에 씌워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더 신기했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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