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럽여행 2

스페인에 이런 곳이 있다니! 동굴집 마을과 숙소 구경하러 오세요~

한국 조카가 놀러 온 지난달, 알람브라의 궁전으로 유명한 그라나다(Granada) 근방의 한 마을을 찾았습니다. 평소 지역적 특색의 볼거리를 좋아하는 글쓴이는 한국 조카에게 큰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동굴집' 마을에 숙소를 정하고 그 마을을 구경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예상 밖의 방문에 동굴집의 독특한 건축 양식에 깜짝 놀랐고, 지금도 사람들이 거주한다는 사실에 또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스페인이 세계에서 '현실 동굴집 거주자'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하네요. (20만 명 정도? 동굴집 박물관 직원이 얘기해줬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 정확한 수치는 가물가물 기억이 나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작은 도시 인구보다 많다는 사실에 저는 깜짝 놀랐던 기억만 나네요.) 그라나다..

여행자 행세한 유럽인의 사기, 당해보니..

8월은 역시 휴가철입니다. 우리 [참나무집] 가족은 처음으로 8월에 휴가를 보내기 위해 작은 여행을 했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작은 해변 마을, 아멜라(Ametlla, 까딸란으로 이렇게 쓰고, 이름은 '아멜라'라고 부르는 지중해 수산 마을. )라는 마을로 여행하는데, 글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주 고도(?)의 연기로 우릴 속인 여행자 사기꾼 경험담이 떠오르더군요.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사실 스페인 내에 많은 유형의 관광객 상대 사기꾼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지능(?)적인 사기꾼은 그야말로 관광객으로 분장한 잘 사는 나라의 사기꾼들이었습니다. 스페인에 살면서 많은 사기꾼을 만났지만, 저는 절대 당하지 않았답니다. 서명 운동을 해달라면서 쫓아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형사라면서 배지를 보여주..

여행 이야기 2016.08.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