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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3

스페인에서는 가구 어떻게 버려요? feat.에코파크

해발 1,200m에서 아랫동네 150m 지역에 이사 오고 난 후, 우리는 새집에서 부지런히 청소와 수리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고쳐야 할 것도 많고, 버려야 할 것도 많은 새집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해드렸는데요, 많은 분께서 스페인의 쓰레기 처리 시스템에 대해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사실, 블로그에도 몇 년 전에 스페인 재활용 시스템 및 컨테이너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많은 가정에서 접할 수 있는 가구나 냉장고 등의 전자 제품 등을 어떻게 버리는지 궁금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걸 버리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일단, 스페인의 일반적인 재활용 시스템을 알려드릴게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체계적으로 발달해 있습니다. 재활용 컨테이너: 스페인의 ..

너무 알뜰한 절약왕 남편~ 😅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 터를 잡은 우리 부부는 자연에서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려고 무지 노력하며 산답니다.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면서 적당하게 소비하며, 되도록이면 환경오염하지 않고 살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어떻게 보면 환경 오염이라는 게...... 이 소비의 항목에서 가장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소비하지 않아도 되는 물건은 소비하지 않으면 그만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은 건 당연한 사실이지요. 그래서 소비를 줄이고, 물건을 재사용하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여기서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을 우리는 더 의미 있게 생각한답니다. 재활용이 좋긴 하지만, 소비를 많이 해서 재활용할 물건이 훨씬 많아지는 것보다 재활용할 물건은 없어지고, 재사용할 물건이 많아진다면 더 쓰레기가 줄어든다고 생각..

스페인 시어머니의 희한한 수집품, "플라스틱 뚜껑"

시부모님댁에 가면 저는 언제나 친정에 온 것처럼 편하게 온몸이 사르르 녹으면서 피곤함이 막 몰려온답니다. 아이 셋을 키운다고 당연하다면서 언제나 시어머님께서는 쉬라고, 그냥 쉬라고 말씀만 해주십니다. ^^ 어떤 때는 우리가 사는 스페인 고산의 날씨가 좋지 않아 세탁기를 돌리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날은 빨랫거리를 잔뜩 들고 시부모님이 사시는 도시에 내려가면......어머님께서는 제가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게 다 알아서 세탁, 건조, 다림질까지 해주십니다.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이 서양 시어머님...... 뭐, 서양인 시어머님은 한국인 눈에는 다 까다롭고 현실적이며 이기적 아니, 개인 생활 중시한다고 여기실 수도 있습니다. (맨날 다음 메인에 뜨는 시어머님 유형을 보니 서양 시어머님은 다 나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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