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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기 3

[한국 여행기-03] 한국에도 이렇게 신나는 액티비티가 있었어?!

무더위가 쨍쨍 머리를 달구던 여름, 우리 가족은 원주 간현관광지에 놀러 갔습니다. 물 맑고 풍경 좋은 푸른 곳...... 간현관광지는 치악산 국립공원과 함께 원주의 큰 자랑이죠? 계곡과 암봉, 강변 및 볼거리가 많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간현유원지, 간현 레일바이크, 오크벨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레저 휴양 등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눈에 띈 것은 레일바이크였습니다. "오~~~ 원주에 레일바이크가 있네! 이렇게 흥미로운 액티비티가 있다니!!! 한번 가보자!" 처음에 스페인 사람인 산똘님이 제안을 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원주의 간현 레일파크입니다. ^^ 지금은 폐역이 된 간현역에서 표를 구입하고요, 상류의 판대역에서 바이크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

[한국 여행기-02] 유럽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는 희한한 마트 풍경

"한국에서 쇼핑 많이 하고 가야지!" 언제나 한국에 오면 이렇게 다짐하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쇼핑 시간이 되면 생각했던 것보다 적게 사게 됩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다음으로 미루곤 하지요. 이번에도 한국에서 못 사 온 것을 한탄하면서 또 다음을 기약합니다. "어머나! 떡 사 오는 걸 깜빡했네~!" 이렇게 혼잣말이라도 하면 남편은 그럽니다. "괜찮아, 강정을 사 왔으니까...... 다음에 한국 가면 떡 많이 사 오자고......" 하지만 그다음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 이번에 우리는 한국 마트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답니다. 물론, 마트가 신기해서 경험한 것이 아니라 그 마트를 이용하는, 우리 한국인의 문화라는 점에서 더 신기했답니다. 스페인 사람인 남편이 마트에서 "오..

[한국 여행기-01] 한국이 이렇게 푸른 나라인 줄 몰랐어!

스페인 고산, 해발 1,200m에 자리 잡은 한국-스페인 가족은 자주 한국에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많아야 2년에 한 번. 쌍둥이가 태어난 때에는 5년이 지나서야 한국에 갈 수 있었답니다. 이제 아이들도 커가고 할 수만 있다면 2년에 한 번은 꼭 가보고 싶답니다. 자주 가지 않아서 그런지, 스페인 사람인 남편도 이번 한국 여행이 익숙하면서도 생소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우리가 간 계절 때문이랍니다. 봄, 가을, 겨울에 간 적은 있어도 여름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계절이 확연하게 차이 나는 대한민국의 여름이 이렇게 변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한국의 여름이 어땠기 때문에 그랬을까요? 남편의 말로는 한국이 이렇게 푸른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꽃 피는 풍성한 봄에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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