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스페인 초등학생이 한국의 짜장라면을 먹고, 그 맛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꽤 흥미가 있었다고 많은 분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라면 맛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반응이라면 반응이고, 스페인 현지인들의 인스턴트에 대한 거부감(?)이라면 거부감일 수도 있답니다. 관련 글: 2016/06/03 - [뜸한 일기/아이] - 스페인 초등생도 '짜장라면'을 좋아할까? 그런데 여러분, 스페인에서도 스페인 현지 회사에서 만든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제가 스페인에 처음 왔을 때도 있었던 라면인데 한 번도 맛볼 생각을 못 해본 라면들입니다. 어쩐지 맛없을 것 같기도 하고, 아시아 마트에 가면 얼마든지 저렴한 가격에 한국 라면을 살 수 있으니 안 샀던 것 같습니다. 현지인들이 이야길 하길 약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