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길거리에서 파는 이 코카콜라의 정체는 뭘까?
여행 이야기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은 지금 강한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대고 있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것보다 더 혹독한 바람이 머리를 파고 들어 어디 외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지요. 그래서 집에서 책을 읽거나 온라인 서핑을 하거나 이것저것 할 일을 찾게 됩니다. 그렇다고 인터넷은 또 바람 때문에 불안정하여 안정적으로 할 수는 없답니다......ㅠㅠ (아시는 분은 아실 테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 이곳 스페인 고산의 우리 집은 와이파이 무선 안테나를 달아 멀리 있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여 마을에서 이곳까지 신호를 보내 잡아 낸답니다. ^^;) 


그래서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스페인 소식을 알리는 산들무지개는 쉬운 작업 환경에 있는 것은 아님을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올여름 한국 가서 제일 부러웠던 건, 엄청나게 빠른 인터넷 속도~~~!!! 아니, 5분짜리 동영상이 몇 초 안에 다 올라가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제가 사는 스페인 고산에서는 밤에 동영상을 업로드 시작하고 아침에 일어나 확인해 올리는 수준입니다. 블로그는 몇 시간 잡아먹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는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으로 이 일이 아주 즐겁답니다)


오늘은 지난여름 한국에서 잠깐 필리핀 다녀온 여행담 중 필리핀 거리에서 본 희한한 코카콜라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도 호기심 때문에 시작된 포스팅 나갑니다~~~!!!



 


전 포스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간 곳은 필리핀의 시아르가오(Siargao)섬입니다. 

이곳은 도시와는 달리 이렇게 길거리마다 작은 구멍가게가 곳곳에 있더라고요. 

그런데 구멍가게 한쪽에 이렇게 코카콜라 병에 담긴 것을 팔더라고요. 


처음에는 뭘까? 무척 궁금했답니다. 

멀리서 볼 때는 필리핀 현지 음료인 줄 알았답니다. 

아니면 열대과일 주스는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죠......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것은......


 


가게 주인이 판매하는 코카콜라 병에 담긴 것.

바로 가솔린이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오토바이 운전자 인구가 참 많았고, 

툭툭이나 오토릭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 날 우리가 빌린 빙고에 연료를 넣고 있습니다. 



시아르가오 섬에서는 오토릭샤처럼 생긴 빙고(Bingo)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5인 가족이 이동하기에는 딱 좋은 간편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빌린 후, 주행거리 확인 사진을 찍었고요. 



이제 운전하여 이렇게 섬을 돌며 이곳저곳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어때요? 현지에 가지 않았으면 모를, 이런 필리핀 현지의 코카콜라 병 연료.....

저도 처음에는 참 신기했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자!

멋진 필리핀 시아르가오 섬은 다음의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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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김산들

스페인 해발 1200미터의 고산 마을, 비스타베야에서 펼쳐지는 다섯 가족의 자급자족 행복 일기세 아이가 끝없이 펼쳐진 평야를 향해 함성을 지르며 뛰어나간다. 무슨 꽃이 피었는지, 어떤 곤충이 다니는지, 바람은 어떤지 종알종알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아이들은 종종 양 떼를 만나 걸음을 멈춘다. 적소나무가 오종종하게...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전국 서점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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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찌인나라 2019.11.13 23:59 신고 URL EDIT REPLY
예전에 필리핀 갔을 때 저도 보고 웃었던 생각이 나네요^^ 잘 보고 구독 누르고 갑니다. 저희 스토리에도 유용한 정보 많으니 맞구독 부탁드릴게요^^
Germany89 2019.11.14 01:13 URL EDIT REPLY
콜라병을 저렇게 활용할 수 있다니~
까딱하다가는 과일 음료인줄 알고 벌컥 할뻔하겠네요 ㅋㅋ
스콜라 2019.11.14 07:13 URL EDIT REPLY
재활용을 정말 잘하네요.색깔도 주스같고 병도 코카콜라 병이라 냄새가 아니면 음료수로 착각할까 걱정스럽네요. 타고 다니는 빙고도 그렇고 동남아의 생활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오늘도 좋은 글 포스팅 감사하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박동수 2019.11.14 08:31 URL EDIT REPLY
그렇다. 빙고에 주유건을 사용하는 건
배추 뽑는데 포크레인 사용하는 것처럼 어울리지 않는다.
빙고는 아담하고, 콜라병은 친숙하고, 또한 가솔린은 정량이다.
빙고를 타고 가면, 웬지 예전 시골길을 자전거 타고 달리는 기분일 것 같다.
땅의 느낌과 주변의 풍경이 부드럽게 다가온다.
BlogIcon 건축창고 2019.11.14 14:13 신고 URL EDIT REPLY
색도 맛있게 생겼네요?ㅋㅋ

BlogIcon 묭수니 2019.11.14 16:39 신고 URL EDIT REPLY
신기해요~^^
24살 2019.11.15 22:20 URL EDIT REPLY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야 다 올라가는 열악한 환경에서 정성스레 블로그를 올리고 계셨군요...
필리핀의 콜라병 주유법은 신기하군요. 주유기를 사기 어려운 환경에서 콜라병만 잔뜩 있으면 작은 주유소를 열 수 있는 적당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콜라병에 담기는 만큼씩 팔고 거기에 맞춰 돈을 받으면 되니. 하지만 조금 위험해보이기도.. 색깔만 보면 맛있는 음료수같아보여서 ^^; 아무튼 오늘도 처음 알게 된 재밌고 생소한 얘기를 전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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