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한 일기/먹거리

빵가루 직접 만들어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산들무지개 2021. 1. 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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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페인의 산들무지개입니다. 

블로그 에디터가 많이 바뀌어 새 에디터를 쓰고 있는데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인터넷 속도가 느려 사진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 

여러 날 자꾸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인터넷 속도가 좀 붙었는지 사진이 정상적으로 올라가네요. 

 

오늘은 혼자만 알기에 무지무지 아까운 요리 팁 하나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평소 여러분들은 빵가루를 사다가 드시나요?

저는 집에서 빵가루를 직접 해서 먹는답니다. 

여러 양념을 섞어서 빵가루와 함께 사용하면 맛이 훨씬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그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단 먹고 남아도는 빵을 딱딱하게 잘 말려주셔야 한답니다. 

한국에서는 습도가 높아 빵이 축축하게 계속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빵가루를 만드려면, 빵이 딱딱하게 굳어있으면 훨씬 편하답니다. 

많은 이들은 전자렌지에 빵을 건조하여 빵가루를 만드시더라고요. 

 

일단 저는 딱딱해진 바게트 빵을 위의 사진처럼 갈았답니다. 

 

갈고 나면 이런 모양의 빵가루가 나오지요. 

우리 한국인들은 빵가루가 좀 쭉쭉 찢어 만든 가루를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스페인 사람들은 보통 입자가 아주 가는 빵가루를 사용하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입자든 자신이 선호하는 빵가루를 사용하시면 되겠어요. 

빵을 갈 수 없는 분은 그냥 시중에 나온 담백한 빵가루를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의 빵가루에 양념을 첨가해주는 겁니다. 

파슬리 가루, 건조하거나 튀긴 양파, 마늘 가루 등을 빵가루에 첨가합니다. 

저는 일정하게 한 숟가락씩 넣어줬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그런 모습입니다. 

 

요 양념들을 잘 섞어주면 끝~~~

참 쉽죠? 

 

이 빵가루로 저는 식빵 핫도그와 치즈도그를 만들어 봤답니다. 

 

지난번에 실패해서 만들기 쉽다는 식빵으로 핫도그를 만들어 봤는데, 아주 쉽고 좋았어요! 

게다가 빵가루까지 맛있으니 아이들도 무지 좋아하고요!!!

 

채식하는 산드라를 위해 치즈 도그도 만들었어요. 

 

홍두깨로 납작하게 밀어준 식빵에 이렇게 소세지와 치즈를 담아 돌돌 말았어요. 

 

그리고 달걀물에 한 번 돌렸다가 바로 빵가루를 묻혔지요!!!

 

그리고 온도가 적당한 기름 넣은 프라이팬으로 직행~!!!

중요한 것은 빵가루가 금방 타기 때문에 조심하시며 튀겨주셔야 합니다. 

 

짜잔~ 완성된 식빵 핫도그입니다. 

저녁에 만든 핫도그라 조명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맛으로 최고~!!! 라면서 좋아해 줬답니다. 

 

아삭바삭 맛있는 빵가루와 함께 먹는 식빵 핫도그!!!

머스터드 소스와 함께 간단하게 저녁 대용으로 먹었는데 참 맛있더라고요. 

 

여러분~~~ 오늘도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화이팅~!!!


산들무지개의 책,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6912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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