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1년 반 전, 누리가 스파게티를 먹는 장면입니다.
아이들이 면 종류를 좋아해 이렇게 스파게티 면에 짜장 소스를 얹어 만들어주곤 했지요.
특히 누리가 스파게티, 짜파게티 할 것 없이 면을 흡입하곤 했답니다.
관련글입니다.
해외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짜장면 먹기
http://blog.daum.net/mudoldol/652
쌍둥이라도 먹보는 정해져 있는 법
http://blog.daum.net/mudoldol/513
그러니 한국에 왔으니 당연히 짜장면을 찾아가야지요!
한국 중국집에서 먹는 진짜 짜장면!!!
에헴, 진짜 짜장면이라 함은 짝퉁(제가 만드는 형태)으로 막 만들지 않은
진짜 짜장면을 말하는 겁니다. ^^*
짜장면 시식에 들어간 누리
요 짜장면이 맵지도 않고 아이들이 좋아하기에는 환상적입니다.
어딜 가도 중국집 있으면 고민하지 않고 한 끼는 즐겁게 해결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제주도 한림의 한 짜장면집인데 집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래서 제가 맛집 블로거가 될 수 없다고요.)
"엄마, 맛있어~!"
아기 때와는 달리 이제는 냅킨 사용하는 법도 압니다.
문제는 손 닦은 물수건으로 얼굴을 저렇게 닦아낸다니까요.
좋아~!
정말 다 컸어요. 알아서 얼굴도 닦고 그렇게 짜장면 잘 먹으니 말이에요.
전에는 짜장면 먹는 일이 아주 지저분한 일이어서 먹여주면서도 신경이 꽤 갔었는데 말입니다.
이제 또 흡입에 들어갔습니다.
"엄마, 흡입은 무슨 흡입? 이렇게 잘 먹는데......!"
맞네, 우리 아이가 어느덧 숙녀가 되었네~!
또 얼굴 닦고......
얼굴 닦고 먹는 것에 재미들인 것 같아요.
그렇게 하여 누리는 언니 산드라, 쌍둥이 사라가 겨우 한 그릇 먹을 동안
저 짜장면 큰 그릇의 모든 면을 다 먹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은 짜장면 많이 시켜줘야겠어요.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짜장면 먹을까......
그려, 그려......
얼른 얼른 많이 먹어라!
오늘도 힘찬 하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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