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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 2

요즘 시스투스꽃 시즌인 스페인 지중해 연안

와~! 요즘 스페인 지중해 연안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매일매일 감탄하면서 저는 이 봄을 지내고 있답니다. 아시다시피 처음 이사 온 해의 봄은 가뭄으로 이런 풍경을 접할 수 없었지요. 모든 게 메마르고 가시 있고 좀 황막한 풍경이었는데요, 작년 가을의 폭우와 올봄의 비로 이렇게 푸르고 풍성하게 변했습니다! 처음엔 메마른 곳인 줄 알고 무척 슬펐답니다.하지만 그 슬픔은 올해 던져버렸습니다!!! 매일 새로운 하루가 눈부신 꽃과 함께합니다. 생애 처음으로 본 꽃도 아주 많습니다. 매번 새로운 꽃과 식물을 관찰하고 알아가는 재미도 엄청나네요. (이런 풍경이 계속되기를 소망하지만, 언제나 변하는 기후와 계절에 순응하여 다시 건조해지는 계절도 져버리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집 근처 차 타고 ..

달걀 껍질, '화분 거름'으로 이용해보세요

친구가 한국에서 판매되는 허브 가격이 아주 비싸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사는 스페인 고산평야의 채소밭에는 오레가노(oregano)가 야생으로 피어나 해 년마다 신선하게 잘라 먹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더니 잠시 한국에서 쉴 겸 나와 놀다간 친구가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 엄두가 안 날 정도라고 말입니다. 그러다 어느 날, 마트에 나온 허브를 보니, 한국에서도 허브 좋아하는 사람들은 집에서 키워 먹으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보기에도 좋고, 향도 좋고, 또 먹을 수 있으면 일거양득이니 말입니다. 저도 최근에 로즈메리와 바질 두 종류의 허브 모종을 구입했답니다. 이곳에서 50센트에 샀는데 어찌 영~ 상태가 좋지 않아 바로 화분 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집에서 키울 화분에 저는 달걀 껍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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