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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이 5

우리가 바로 수중발레 '금메달리스트~"

여름이 아주 짧은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서도 지금 한창 여름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약간 쌀쌀해져 이제 여름이 가는구나~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아이들의 온도계는 언제나 정상작동하지 않아 오늘도 이렇게 수영장 출근입니다. 큰 아이는 열심히 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니?! 수영 배우는 아이가 큰 아이밖에 없잖아요? 네~ 맞습니다. 개인강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스페인 고산의 여름 수영장 풍경이랍니다. 오전 한나절, (동네) 아이들이 훑고 지나가면 우리 아이는 수영을 배우러 간답니다. 지금 오후 2시. 운이 좋아 혼자 개인 강습 받습니다. 단돈 1회당 4유로로.. 그러는 사이, 조카와 쌍둥이 동생들은 자기들끼리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 이 아이들 노는 모습이 꼭 올림픽 출전에 나간 수중발레 ..

외국인 남편과 친해지기 위한 친구들의 놀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블로그에 집중할 기회가 없어 꽤 오랜 시간이 흘러가 버린 것 같아요. 그만큼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고 한국에서의 시간은 점점 줄고 있다는 것이겠죠? 제주에서 본 많은 느낌을 어서 쓰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인데 아직 그것이 가능하지 않아 이렇게 기다릴 수밖에 없답니다. 재미있게도 제주에 머무는 동안 친구가 찾아와줘 또 큰 추억을 쌓았네요. 20대에 만나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변함없이 대하는 친구들에 아주 행복했답니다. 산똘님도 그 동안 쭉 봐왔는데 이번만큼 더 가까이 느낀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확실한 우리의 추억을 쌓았다고 할까요? 부산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찾아온 친구와 제주에서 정착해 사는 친구...... 어느날 우리는 만두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성산포 2박 ..

제주에서 비 오는 날 가볼만한 학습 공간

​제주는 매력 덩어리임은 확실합니다. 처음에는 한국이면서도 생소한 제주 시골이 친근하면서도 낯선, 들뜬 기분을 주더니, 조금 지나 바다로 산으로 들어가 보니 이곳은 며칠만으로 다 볼 수 없는 곳임을 확연히 느꼈습니다. 게다가 제가 머무는 '힐링하우스'도 참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와 머무는 내내 편안했답니다. 이 힐링하우스는 저희가 이곳을 떠난 후, 자세한 후기담과 함께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보니......'라는 제목으로 올리겠습니다. 처음 2주는 참 날씨도 좋고 완벽하리 만큼 하늘과 바다가 잘 조화를 이루어 야외에서 활동하는 즐거움을 200퍼센트 주었습니다. 그래서 자연과 함께 했답니다. 그러더니 바람 불고 비 오는 제주의 모습도 보고 가라는 하늘의 뜻이었는지 두 번에 걸쳐 흐린 모습도 보여주었답니다. 아..

한국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작은 이벤트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가 왜 유행하는지 절실히 느껴지는 제주 여행입니다. 볼거리도 많고, 자연 경관도 아름답고...... 저희가 스페인에서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본 한라산이 얼마나 장엄하던지...... 운이 좋아 날씨도 좋고 환상입니다. 엊그제 비가 내린 것이 지금까지는 유일하게 나쁜 날씨였지요. 그런데 비가 와도 볼거리 많은 제주였답니다. 그런데 제가 답글을 달 여력이 없습니다. 여행 중이라 그러기도 하겠지만 노트북도 없고, 바로바로 답글을 달 수 없어 그럽니다. 그래도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 오늘은 한국의 좋은(?) 이벤트 이야기입니다. ^^* 한국에 오면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던 작은 이벤트입니다. 옷 사러가기? ..

제주 바다에 푹~빠진 아이들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한 쌍둥이와 두 번째이지만 처음과도 같은 첫째의 한국 방문도 아주 신났습니다. 물론 사라에게는 몇 번의 큰 고비가 있었지만 말입니다. 사라가 식겁한 일들을 여기서 정리해보니 꽤 되었답니다. 처음 비행기 화장실에서 식겁 놀란 것이 ​'작은 구멍에 빨려들 듯한 화장실 소음'이었습니다. 거의 비명을 지르다시피한 일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공항 화장실이었습니다. 화장실이 자동이라 센서가 잡히면 혼자 물이 나와버려 놀라서 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엄청나게 놀라 참고 참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죠. 그래서 찾고 찾은 식당 화장실에 또 놀라 쉬~하려 하지 않았답니다. 이번엔 화장실 물이 시퍼렇게 차올라 싫어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엔 화장실 문제로 고생하는가 싶더니 그 다음엔 말하는 전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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