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고집하는 초등학생 딸이 다니는 스페인 초등학교의 급식 해결은?
뜸한 일기/아이

재작년부터 우리 큰아이가 고기를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는데, 얘가 왜 이러는가 싶었습니다. 인지능력이 생기고, 자기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하면서 충격적(?)이게도 육류와 생선을 거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슬라이스 햄이나 작은 멸치는 줄곧 먹어서 얘가 이러다 말겠지 싶었답니다. 


* 이 블로그는 해발 1,200미터 스페인 고산에 터를 이룬 한국-스페인 가족의 생활담을 다루는 블로그입니다. 



"음식은 버리지 말고 골고루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단다. 편식하면 안 돼."



아이에게 타이르기도 하고 고기를 먹으라고 윽박(?) 아닌 윽박지르다 4학년이 다 지나갔답니다. 그러다 학교 급식 보조 선생님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지요. 


"산드라가 고기와 생선을 먹지 않고 자꾸 남겨요."


너무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채식을 선언하면서 실천(?)까지 하고 있었으니 말이에요. 도대체 음식을 버려가면서까지 이렇게 실천해도 되는 걸까? 이 남은 음식이 얼마나 아까워?!!! 😩 지금 우리 지구에는 굶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데 산드라가 충격적이게도 음식을 남긴다니 정말 큰 일이었습니다. 걱정도 앞섰습니다. 저도 양심적 식탁을 선언하면서 식탁에 오른 음식은 소중히 먹고,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적당(소식)하게만 먹기로 했는데 말이지요. 산드라가 그런 마음을 이해하지 않고 버리는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채식이라는 말을 줄곧 고집하면서 고기와 생선이 식탁에 오르지 않는다면 아낌없이 다 먹겠다는 말까지 선언했답니다. 


도대체 아이의 마음을 굳게 한 이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습니다. 해발 1,200미터 자연 안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아이가 동물과 자연을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은 채식주의자가 되고 싶어 하는 마음, 이해는 했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았답니다. 어른들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며 자꾸 압력을 주었지요. 


그런데 또 곰곰이 따져보니 제가 어렸을 때도 저도 산드라처럼 육식을 멀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소고기는 전혀 먹지 않았고, 돼지고기는 즐기지도 않았으며, 닭고기 가슴살만 조금 먹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매번 우리 어머니는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윽박지르곤 하셨지요. 그런 모습이 겹치면서 아이의 모습에서 저를 봤습니다. 




photo: fixabay.com


"고기를 먹지 않아도 이 아저씨처럼 크게 성장할 수 있단다!"



그러다 작년에 한국에 갔다가 만난 인도 친구에게 산드라는 큰 영감을 받게 된답니다. 인도 친구는 바라나시 출신으로 고기와 달걀을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이거든요. 그런데 체구가 보통 남자보다 훨씬 우람하고 키도 큰 친구였지요. 친구가 얼마나 산드라를 어여삐 여기던지...... 산드라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습니다.  


"성장기에 채식하면 키가 안 큰다고 어른들이 말해요. 그런데 이 아저씨 봐요. 얼마나 커요!"


그렇습니다. 세상의 다른 나라 사람들을 보니, 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고도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게다가 산드라는 비건도 아니고, 달걀과 우유, 치즈를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게 생각됐지요. 그래! 어쩌면 인도 친구 말이 맞는지 몰라. 사람마다 자기 삶에 대한 기준과 가치가 있으니 자기가 결정한 삶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할 필요가 없겠구나, 생각했지요. 


산드라는 환경 보호에 눈을 뜨면서 세상의 평화, 자연, 공동체(생태계)의 의미를 자기 방법으로 습득하고 있었는지, 평화에 관심 가지면서 이 채식을 하게 됐더라고요. 간디의 평화주의를 공부했는지, 생명을 보호하고 채식을 실천하더라고요. 



그런데 학교에서 채식 급식을 마련해줄까?



그렇게 작년 한국 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부터 채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아이에게 학교에서 음식을 버리지 않도록 채식이 가능한지 물어보게 되었답니다. 채식이 가능하지 않다면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도시락을 싸줄 각오로 학교 교장 선생님께 물어봤어요. 그런데 며칠 후 온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아이가 채식을 원한다면 채식 급식을 지급하는 것은 학교의 의무입니다. 같은 의미로 신앙을 행사하는 다른 종교의 금칙 음식도 학생에게 내줄 수 없지요. 산드라는 채식 급식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와! 얼마나 명확한 대답이 오던지......! 정말 기뻤습니다. 그날 이후, 산드라는 학교에서 급식으로 채식을 하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음식을 다 먹는다고 해요. 각종 채식 음식이 다 식탁에 올라온다고 해요. 너무나 궁금해 급식 회사의 웹 페이지 메뉴를 봤더니 얼마나 다양하던지 깜짝 놀랐답니다. 




photo: cuinatur.com


특별한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에게 주는 메뉴도 따로 있었고요. 예를 들면 새우, 달걀, 땅콩 알레르기 아이들은 특별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산드라는 만족하면서 학교의 채식 급식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답니다. 



아이 덕분에 우리 가족도 다시 자연과 환경, 평화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식탁...... 육식과 생선, 조화로운 음식은 최고이지만

요즘 넘쳐나는 세상에서 너무 쌓아두고 먹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물론 채식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채식주의를 고집한 어린아이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일도 참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아이가 결심한 인생 첫 결정이니 부모로서 잘 보살피고 지지해주는 수밖에요. 



그래서 오늘도 우리 집 식탁에서는 채식과 육식이 조화로울 수 있도록 항상 신경 쓴답니다. 



아이가 언제까지 채식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자기가 선택했다는 겁니다. 아이들도 자기 삶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이번 에피소드로 저는 크게 느꼈답니다. 물론, 나중에 몸이 요구해서 육식을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한동안 내가 왜 이러는지 그 의미를 두고 선택한 삶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거죠.


물론, 많은 분들이 성장기에 있는 초등학생이 채식한다고 좋은 눈으로 보지 않는답니다. 작년에 이 포스팅을 올리려고 했지만, 많은 분의 걱정어린 댓글에 너무 부담스러워 그럴 수는 없었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 내년 9월이면 중학교에 갑니다. 그래서 한번 용기를 내 올려봅니다. 아이는 몸이 요구하는 필요한 영양소는 골고루 잘 섭취하고 있고요, 굳이 고기나 생선이 아니더라도 잘 자라고 있답니다. 😆 채식한지는 2년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요, 하루하루 편안한 일들 많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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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김산들

스페인 해발 1200미터의 고산 마을, 비스타베야에서 펼쳐지는 다섯 가족의 자급자족 행복 일기세 아이가 끝없이 펼쳐진 평야를 향해 함성을 지르며 뛰어나간다. 무슨 꽃이 피었는지, 어떤 곤충이 다니는지, 바람은 어떤지 종알종알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아이들은 종종 양 떼를 만나 걸음을 멈춘다. 적소나무가 오종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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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수 2020.10.14 07:54 URL EDIT REPLY
산드라가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니 걱정은 되지만
달걀 우유 치즈라도 먹는다니 다행이다.
제가 20대에 빈혈이 심했는데 의사 선생님 말씀이 고기를 먹어야 한답니다.
산드라의 소신을 지지하지만 행여 모르니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야 될 듯 싶다.
BlogIcon 스콜라 2020.10.14 08:18 URL EDIT REPLY
저도 거의 채식하는 일인입니다.
어려서는 고깃국 떡국속의 고기조각 조차 다 골라내고 먹었어요.
그런데 성인이 되고 출산을 하게 되면서 빈혈이 왔고 치료약으로 고기를 시작했어요.
나이들어 병원에서 내 손바닥만한 고기를 하루에 한덩이씩 먹으라는데 아무리 좋은 고기를 먹어도 맛을 모르겠고 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나름 채식고기도 사서 먹고 우유 치즈 계란으로 보충을 합니다. 식성이든 신념이든 요즘은 꼭 소 돼지 닭등 고기가 아니어도 보충할 식재료가 많으니 산드라가 스스로 자기 음식을 해먹기 까지 잘 도와주시면 좋을꺼 같아요.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주관 강하고 자기결정이 확실한 산드라~! 적극 지지합니다~~!!
Luz 2020.10.14 10:08 URL EDIT REPLY
산드라 응원합니다! ♡ 그리고 딸의 결정에 지지와 도움을 보내는 가족도 최고이네요!
제 배우자는 아이들이 싫다는것을 가끔 억지로 먹여 식탁분위기가 험악해져 종종 제가 마음이안좋네요.
저의 지론은 심각한 영향불균형만 아니면 먹기싫다는것을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커서 본인이 좋아지면 다 먹게되어있다. 이고 배우자는 어렸을때부터 먹고싶은것만 골라먹으면 안된다.(고기 좋아한다고 고기만 골라먹으면 얌체같은 행동 등등) 어느정도 이것저것 먹어보아야 커서도 모든음식에 더 열려있게 되어있다. 입니다. 어느쪽이 맞을까 잘 모르겠지만 때론 둘다 맞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산드라를 적극 지지합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네요. 가족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Mary 2020.10.14 11:12 URL EDIT REPLY
채식에서 섬유소를 통곡식과 계란에서 단백질 그 약간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오히려 육류 또는 생선보다도 영양 성분이 더 훌륭하지요. 오히려 몸과 마음에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제 경험담 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비단강 2020.10.14 12:46 URL EDIT REPLY
산드라의 가슴속에
지구나무를 지키는 커다랗고 아름다운
뜻이 깃들어 있기를 바랍니다.
Vicky 2020.10.14 17:30 URL EDIT REPLY
요즘은 채식음식들이 아주 잘 나오고 채식이라고 야채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퀴노아, 렌틸, 병아리콩처럼 여러가지 식물베이스의 슈퍼푸드등이 많기 때문에 영양보충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전 미국에 오래 살았는데, 요즘엔 특히 고기를 영양소 때문에 먹어야 한다고 의사가 추천해주는 케이스는 보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plant-base로 가는 추세예요. 한국은 아직도 많이 다른가 보네요. 저는 채식 적극 추천해요~ 산드라가 공부하고 본인의 믿음으로 결정한것이 대견스럽네요^^
뭉크 2020.10.14 20:25 URL EDIT REPLY
제가 근30년가량 TV를 보지 않아서(오지에 살고있는건 아니구요 도시에서 그냥 TV만 안보고 있어요) TV출연 하신 것도 우연히 유튜브 서핑하다 보게 되었어요
여행자의 삶도, 행복한 가족의 삶도 너무 감동입니다
행복하세요!
(남편분께 물어봐 주세요 전생에 뭘하면 천사 4명과 살수 있는지 ㅋ)
노을 2020.10.15 12:07 URL EDIT REPLY
저도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제가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저는 입맛에 맞지 않아서 고기를 잘 안먹는 거라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산드라에게 동질감을 느껴요.
자연 속에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지키며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산드라를 응원해요. 주변과 가족의 적극적인 응원과 도움도 많은 일조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귤귤냥이 2020.10.15 20:02 URL EDIT REPLY
이유있는 신념이 대단하네요~ 전 지나친 육식주의를 경계하지만 육식 없이는 못살것 같아요ㅠㅠㅠ
그나저나 산드라와 주변에 산드라를 지지해주는 어른들의 마음이 참 멋지시네요! 산들님네 가족분들은 지구별에서 어떻게 가족의 인연으로 만났을까요? 오늘 글을 읽어보니 좋은 인연으로 만나신것 같아요 ^^생뚱맞은 질문이지만 이 글을 읽으니 제 마음도 기쁘고 지구도 기쁘겠어요 ㅎㅎㅎ
노승필 2020.10.16 06:21 URL EDIT REPLY
산들님 글 초반 이해가 안가는데
채소를 거부 한다는 문장이 있는데
오타인가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20.10.16 18:03 신고 URL EDIT
헉!!! 😅맞네요. 오타이네요. 실수도 이런 큰 실수를 하다니...!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유성우 2020.10.16 09:37 URL EDIT REPLY
성장기 육류 섭취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겠죠... 인도인들은 채식주의자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식물성 기름을 몸에 바르고 햇빛을 쬐거나 특수한 음식을 먹는 등 긴 세월 축적된 노하우로 하는 것이고, 그마저도 불완전하여 성조숙증과 미숙아의 비중이 '모든 국가를 통틀어'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4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불교에서도 동자승의 육류 섭취만은 허용 할 정도죠.
식비로 엄청난 돈을 소비하는 파멜라 엔더슨이나 나탈리 포트만도 임신이나 질병 등으로 필요 할 때는 육류를 섭취합니다.
채식으로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도로 난이도가 높아요.
아이가 채식을 선택 할 수 있지만 이러한 부분은 교육이 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해요
2020.10.16 21:42 URL EDIT REPLY
멋있다.. 산드라
안정 2020.10.17 05:26 URL EDIT REPLY
진짜 멋있네요. 전 비건 3년차인데 영양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염증수치도 낮아지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도 좋아지고 체력도 더 좋아졌답니다.
지구를 살리는데 일조하는 따님 짱입니다!
산뜰팬 2020.10.17 13:34 URL EDIT REPLY
유튜브로도 보고있지만

정말 어린아이가 존중받는다는느낌을 깨닫는날이오길..

그리고 항상보지만 남편분 인상이 나이가들어감에따라 점점 부드러워지시는것같아요

항상잘보고있어요
BlogIcon 완두콩 2020.10.17 13:44 URL EDIT REPLY
4500평 집보구오신거 궁금한게 많은데,자세히 질문하려면 어디서 할까요?
뭉크 2020.10.20 17:06 URL EDIT REPLY
전 개인적으로 채식 주의가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른 영양만 섭취할 수 있다면 문제될 건 없을 듯 싶네요
산드라가 건강하게 잘 크길 기원 합니다
엘리사벳 2020.10.23 12:00 URL EDIT REPLY
안녕하십니까 한국 관광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는데요 영월 고씨동굴입니다 몇해전 우리 네가족이 다녀왔는데 동굴안에서 아직까지도 생존을 위한 고씨들의 사투가 느껴집니다 교육상 가볼만 합니다 평화가 함께 하시길!
엘리사벳 2020.10.23 14:23 URL EDIT REPLY
한국 경상북도 예천의 축협 쇠고기를 드시고나면 너무 맛있어서 채식주의자 될수 없어요 고소한 맛이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25살 2020.10.29 00:50 URL EDIT REPLY
전에 산드라가 채식한다고 했을 때 비건식을 하는 줄 알고 약간 걱정이 되었는데, 유제품이랑 달걀을 먹는다면 영양소가 부족하진 않을 것 같아 다행이네요! 제 괜한 오지랖이었습니다 😅😅 덩치 큰 채식주의자 인도인 아저씨라는 좋은 롤모델을 만났네요. 공장식 축산업이 잔인하고 탄소도 많이 배출하죠. 산드라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해요.
바이오 컬러 2020.10.29 01:23 URL EDIT REPLY
산드라가 참 대견합니다.어른도 하기 힘든 결정을 하고 지켜나가는걸 보니 산드라가 추진력이 강한 아이라는걸 느낍니다. 사실 육식,채식,비건식 관계없이 건강하게 잘 먹을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채식에대한 인지도가 부족해 다른의견이 보이는것 같네요. 저도 채식을 지향하는 편이라 산드라의 결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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