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활절 방학을 맞이해 우리 아이들이 바다학교 부활절 캠프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부활절 방학이 약 2주간 있는데요, 보통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이렇게 캠프 활동을 하면서 다른 지역 아이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사회성을 기르기도 합니다. 다양한 캠프가 있어서 방학 때 음악, 생존 캠프, 바다학교 캠프, 스포츠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작년부터 바다학교 캠프에 보냈습니다. 재작년에는 숲속 생태학교에 보냈는데, 어쩐지 작년에는 이 바다학교 스포츠를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본격적인 바다 활동을 하게 됐답니다. 카누, 딩기요트, 카약 등 정말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배웠는데요, 그 이야기는 정말 자세하게 여러분께 이미 포스팅을 했습니다. 다음 포스팅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1.08.22 - [스페인 이야기/여행, 여가] - 해양 스포츠 선택의 폭이 넓은 스페인의 공립 바다 학교 5박 6일 경험담
2021.04.08 - [뜸한 일기/아이] - 스페인 코시국 부활절 방학, 바다로 간 우리 아이들
이번에 간 바다학교 프로그램도 작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고요, 오늘은 그냥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 사진으로 공유해봐요. 사진은 바다학교(Les escoles de la mar)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Las Fotos: Les escoles de la mar)
누리와 산드라가 바다에서 즐겁게 요트 타는 모습
저렇게 해맑게 웃으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이 뭘 하나 궁금했는데 바다학교 관계자님께서
페이스북에 이렇게 사진을 올리셨더라고요.
바다도 자꾸 가봐야 그 두려움도 사라진다고
저도 작년 여름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더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오히려 아이들이 저렇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또 가고 싶었습니다.
V자 보이면서 여유 부리는 누리
사라는 다른 친구와 한 팀이 돼 요트를 탔어요.
등 보이는 아이가 사라...
어쨌거나 웃고 있는 모습 보니 좋네요~
부활절 특별 프로그램이라서
해양 스포츠 활동이 끝나면
부활절 빵도 만들고, 다양한 학습으로 오후 시간을 보냅니다.
참고로 부활절 프로그램은 영어 강사가 영어로만 수업한다고 해요.
정말 즐거웠던 바다학교 해양 스포츠~!
산드라가 키 잡고, 사라와 누리, 아이들 친구 하나가 함께 운항하는 요트
지금 바다학교 다녀와 얼마나 많은 이야기보따리를 푸는지
정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항상 행복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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