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생각

오랜만에 블로그를 하면서...

스페인 산들무지개 2024. 9. 25. 01:05
반응형
728x170

이사와 생활의 변화로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요즘 그래도 조금씩 다시 시작해 보자, 결심하면서 천천히 생활의 루틴이 될 수 있도록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지요.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3,4일에 한 번씩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느낌은 다시 활력을 찾은 것 같아요! 좋습니다. 마치 휴학하고 다시 학교에 나왔을 때의 그 분주함과 새로운 마음가짐이 내 안에서 느껴지는 것처럼요! 😆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니 티스토리의 인터페이스나 기능이 좀 변했더라고요. 트렌드도 많이 변했고, 요즘은 여행, 맛집과 카페 등의 정보가 대부분 트렌드로 이어지는 듯해요. 아마도 코로나 이후의 사람들 관심사도 많이 변했다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예전만큼 일상 블로그인 제 블로그는 관심을 못 받는 것도 사실이고... 😅 그래도 여기서 주눅드는 게 아니라, 저는 오히려 이런 환경이 더 부담 없이 다가와 좋습니다. 자유롭게 글을 쓰면서 외부적 성공보다 내부적 자기만족에 목표를 두니 훨씬 좋더라고요. 나를 표현하고 발전시키기에 이것만큼 좋은 환경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요즘 푸른 [산들랜드]

주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주제로 그날 그날 마음에 떠오르는 것들을 글로 풀어가는 게 얼마나 자유롭게 느껴지는지... 예전에 잊고 있었던 글쓰기의 그 설렘도 느껴집니다. 오늘은 뭘 쓸까? 여행? 책? 감정? 환경? 자연? 정치?... 에헴... 정치는 너무 민감해서... 😅

 

그리고 일상적인 글쓰기 루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되었어요. 깜빡하면 또 생활에 치여서 글을 못 쓸 수 있으니 3,4일에 한 번은 꼭 글을 공개해야겠다 다짐합니다. 아무리 짧아도, 아무리 볼품없어도 말입니다. 이렇게 생활 루틴을 만들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제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요즘은 아이들 학교 생활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엄청나게 바쁘거든요. 제가 쓸 수 있는 시간은 오로지 오전 8시에서 정오 지나 오후 1시가 제 시간이랍니다. 그런데 어떤 날에는 집안일로 그 시간을 다 채우기 때문에 오로지 저를 위해 쓰는 시간은 없을 때도 있습니다. 틈 날 때마다 영상 제작하고, 찍고,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또 틈 날 때마다 사진도 찍어 블로그에도 올려야 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블로그는 놓지지 말자 다짐합니다. 왜냐면 제가 글쓰기를 아주 즐거워하는 사람이란 걸 알고 있거든요. 즐거운 창작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나만의 스타일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자유롭게...

 

아직도 40대이지만, 저도 이제 곧 50대가 될 날이 오고... 나이가 들수록 욕심, 성공, 성과 보다는 과정이 더 즐거운 걸 느낍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며 제 자신도 키우고 싶습니다. 어쨌거나 오늘은 루틴을 이어간다는 목적으로 새롭게 블로그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짧게 이 글에 담아봤습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