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 생활의 변화로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요즘 그래도 조금씩 다시 시작해 보자, 결심하면서 천천히 생활의 루틴이 될 수 있도록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지요.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3,4일에 한 번씩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느낌은 다시 활력을 찾은 것 같아요! 좋습니다. 마치 휴학하고 다시 학교에 나왔을 때의 그 분주함과 새로운 마음가짐이 내 안에서 느껴지는 것처럼요! 😆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니 티스토리의 인터페이스나 기능이 좀 변했더라고요. 트렌드도 많이 변했고, 요즘은 여행, 맛집과 카페 등의 정보가 대부분 트렌드로 이어지는 듯해요. 아마도 코로나 이후의 사람들 관심사도 많이 변했다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예전만큼 일상 블로그인 제 블로그는 관심을 못 받는 것도 사실이고... 😅 그래도 여기서 주눅드는 게 아니라, 저는 오히려 이런 환경이 더 부담 없이 다가와 좋습니다. 자유롭게 글을 쓰면서 외부적 성공보다 내부적 자기만족에 목표를 두니 훨씬 좋더라고요. 나를 표현하고 발전시키기에 이것만큼 좋은 환경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주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주제로 그날 그날 마음에 떠오르는 것들을 글로 풀어가는 게 얼마나 자유롭게 느껴지는지... 예전에 잊고 있었던 글쓰기의 그 설렘도 느껴집니다. 오늘은 뭘 쓸까? 여행? 책? 감정? 환경? 자연? 정치?... 에헴... 정치는 너무 민감해서... 😅
그리고 일상적인 글쓰기 루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되었어요. 깜빡하면 또 생활에 치여서 글을 못 쓸 수 있으니 3,4일에 한 번은 꼭 글을 공개해야겠다 다짐합니다. 아무리 짧아도, 아무리 볼품없어도 말입니다. 이렇게 생활 루틴을 만들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제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요즘은 아이들 학교 생활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엄청나게 바쁘거든요. 제가 쓸 수 있는 시간은 오로지 오전 8시에서 정오 지나 오후 1시가 제 시간이랍니다. 그런데 어떤 날에는 집안일로 그 시간을 다 채우기 때문에 오로지 저를 위해 쓰는 시간은 없을 때도 있습니다. 틈 날 때마다 영상 제작하고, 찍고,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또 틈 날 때마다 사진도 찍어 블로그에도 올려야 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블로그는 놓지지 말자 다짐합니다. 왜냐면 제가 글쓰기를 아주 즐거워하는 사람이란 걸 알고 있거든요. 즐거운 창작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나만의 스타일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자유롭게...
아직도 40대이지만, 저도 이제 곧 50대가 될 날이 오고... 나이가 들수록 욕심, 성공, 성과 보다는 과정이 더 즐거운 걸 느낍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며 제 자신도 키우고 싶습니다. 어쨌거나 오늘은 루틴을 이어간다는 목적으로 새롭게 블로그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짧게 이 글에 담아봤습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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