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에 도전하며 이제 7일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감상을 적어보려고 해요. 이번 챌린지 계기로 아무리 바빠도 뭔가를 이룰 수 있다는 어떤 과정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일상의 어떤 작은 습관이 이렇게 작은 성공을 부르는 계기가 될 수 있음도 알게 되었지요. 아직 7일 남겨놓고 있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참 기특하다, 제게 칭찬을 해줍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소소한 일상과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어서였습니다.
특히, 저는 이전에 전기가 제한적이고 물도 자급자족해야 하는 곳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태양광 발전과 빗물 저장 같은 자급형 라이프스타일을 도입하며 배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기 시작했죠. 정확하게 말하자면 2012년 11월(?) 다음 블로그로 시작했지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쌍둥이가 11개월 때부터 고산에서의 삶을 공유하고 한국 가족에게도 알리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소통하는 재미가 너무 커서~~~ 이렇게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티스토리로 옮겨와 블로그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티스토리는 심플한 디자인과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형태로 블로그를 꾸미고, 글을 쓰면서 독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블로그라는 플랫폼이 점점 대중들의 인기에서 멀어져 가면서 안타깝게도 방문이 뜸하게 됐습니다. 물론 제가 제 블로그에 들어와 가끔 글을 쓰고 소식을 알리며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블로그 생태계가 전처럼 활발하게 돌아가지는 않은 듯했어요.
처음에는 생활 꿀팁이나 에코 라이프 관련 글을 올리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이사 온 올리브나무 농장의 집에서의 생활 이야기도 자주 공유하게 되었고, 어느새 제 블로그는 자연 속 삶을 다룬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블로그를 소비하는 분들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제가 처음으로 시작한 블로그라는 플랫폼이 여전히 마음 속에서 열정으로 자리하고 있어 쉽게 그만 두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애정이 너무 가득해서 말입니다.
또, 최근에는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경험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삶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가 다른 분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오블완 챌린지는 한동안 움츠려있던 제 마음과 제 블로그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꾸준히 글을 쓰는 연습도 되고, 다른 블로거분들과 교류하며 배울 점도 많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글을 쓰고자 하는 열망이 바쁘다는 핑계로 뒷전에 항상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습관화되어 자주 블로그에 글과 소식,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따뜻하고 편안한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자연과 도시의 조화,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담은 글을 꾸준히 올려볼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새로운 도전에 한 발짝 다가가 보세요. 블로그는 작은 기록에서 시작되지만, 그 끝은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여러분의 작은 기록들이 이루어낼 성과는 아마도 우리의 부지런함에 달려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오늘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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