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시부모님을 걱정하게 한 내 생일
뜸한 일기/가족

스페인 사람들은 생일을 축하하는 일을 아주 좋아합니다. 당연한 듯 생일에는 모든 가족이 모여 축하하고, 케이크를 자르며, 샴페인을 터트립니다. 물론, 선물은 놓칠 수 없는 생일의 하이라이트이지요. 


가족이 모여, 같이 (근사한) 식사하고 후식으로 케이크를 내옵니다.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요. 

여기서도 생일 축하 노래가 유니버셜한 생일 축하 노래와 스페인만의 독특한 생일 축하 노래가 있답니다. 노래가 끝나면 속으로 소원을 빌고 후우우우 불을 끈답니다. 그러면 샴페인이 빵 하고 터트려져 다들 놀라면서 잔을 따라 축배를 든답니다. 스페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샴페인도 있을 정도로 스페인 사람들의 샴페인 사랑은 특별하답니다. 


아이들이 샴페인을? 네. 어른 샴페인 모방품으로 알코올 없는 탄산음료지요. 


샴페인이 끝나면 선물이 이제 준비 되고, 선물을 받은 사람은 그 자리에서 바로 풀어봅니다. 그 선물이 무엇인지 다 공개하고 다 함께 코멘트도 합니다. 엄청난 수다와 함께......



이렇게 즐거운 날이 생일인데, 저에게는 좀 생소하기도 하답니다. 

한국에서 그다지 생일파티를 하지 않은 이유도 있고, 생일에는 그냥 소소하게 미역국과 밥, 제가 좋아하는 고등어 자반만 있으면 되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시부모님께서는 손자가 다섯이나 있기 때문에 매번 생일 준비와 선물을 준비하시는 것이 힘들어 보여 저는 이제 생일을 먹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답니다. 


"어머님, 아버님. 이번 해부터 저는 생일 파티에서 제외해주세요. 매번 준비해주시는데, 이제 손자, 손녀 생일 챙기시기만 하세요. 저는 정말 괜찮으니 제 생일은 챙기지 말아 주세요. 나이 한 살이라도 안 먹으면 좋잖아요." 

이렇게 나이 먹지 않기로 농담을 했지요. 


어머님께서는 "그래도 생일인데......" 하시면서 제 생일을 말하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올해 정말 정신이 없어 제가 제대로 생일 날짜를 말씀해드리지 못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음력 생일을 지내기 때문에 해마다 생일이 바뀐답니다. 처음에 이런 음력 생일을 이해하지 못하신 부모님께서는 양력 생일에 선물을 주셨는데요, 제가 음력을 지낸다는 소리에 한국식으로 항상 음력 생일날이 되면 제게 선물을 해주셨답니다. 당연히 "올해 제 생일은 X 월 X 일이에요." 하고 꼭 일러드렸었죠. 


그런데 식구 11명의 생일을 항상 챙겨주시는 시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 제 생일은 그냥 축하 인사면 된다고 말씀해드렸답니다. 생일 파티 준비하는 일이 크리스마스 저녁 만찬 준비하는 일만큼이나 성대한 일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선물까지...... 


연세도 드시는데 이런 많은 일을 준비하시는 것이 항상 미안했답니다. 가까이 있어 같이 도와드린다면 몰라도 말이지요. 



최근엔 두 분이 큰 수술을 하셨답니다. 


시어머님께서는 임플런트를 위한 수술을 계속 하고 계시고요, 시아버지께서는 또 피부암 세포가 발견되어 여러 폐와 가슴 등의 조직을 도려내야만 했답니다. 또한, 시아버님은 눈 망막에 이상 물질이 생겨 제거 수술도 하셨고요. 이런 큰 수술 뒤에 역시나 면역력이 약해져 지금은 또 큰 감기에 고생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더욱더 신경 쓰이게 해드리고 싶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계속 시부모님께서는 제게 전화를 하십니다. 

"너, 이맘때쯤이 네 생일이 아니었니?"

"이번 해는 언제가 생일이니?"


저도 깜빡하고 있다가 그제야 놀라, 

"어머님, 정말 제 생일은 하지 마세요. 생일 이미 지나간 것 같아요."


12월 말에서 1월 초 즈음이 제 생일인데 어머님은 아쉬운 듯 그러시네요. 


"한국에 계신 네 부모님이 알면 아주 섭섭해 하실라. 생일 지나갔다면 할 수 없고, 그래도 지나간 생일 파티는 해야겠다." 그러십니다. 



그래서 오늘 찬찬히 제 생일이 언제인지 달력을 살펴보니 아직 지나가지 않았네요. 



어쩌면 이 두 시부모님의 큰 즐거움은 식구들의 생일을 챙기고 

식구가 다 함께 모여 축하해주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답니다. 

그 즐거움을 제가 없애는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내 딴에는 한국식으로 큰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역시나 스페인식으로는 그것이 부담이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의 진실이었던 것이지요.


시부모님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한국 며느리는 오늘도 

제 생일 축하 파티를 준비하시는 시부모님께 큰 은혜를 입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앞으로 제가 두 분의 생신 파티를 준비하도록 다짐했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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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푸른. 2015.01.06 03:06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을 향한 시부모님의 사랑이 읽기만 해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 )
산들님~~!! 저도 미리 생일 축하드려요~~!!
행복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06 신고 URL EDIT
푸른님, 감사합니다! ^^ 앞으로는 양력 생일을 쓸까 봐요.
1월에 태어난 아름다운(?) 아이가 되고 싶어요.
겨울에 태어난 뚜뚜뚜 뚜 뚜.......
행복한 날들 되세요.
BlogIcon sylvi 2015.01.06 04:11 URL EDIT REPLY
역시 한국의 여인들은 이렇게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생각 됩니다. 아름다운 이런 마음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이렇게 윗사람이 아랬사람을 챙기고 아끼면 반드시 이어지는 이치가 있으니 우리모두 이렇게 실천하고 있으면 세계 평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산들님 화이팅 그리고 산들님 시댁식구 모두 화이팅!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07 신고 URL EDIT
네, 그렇죠. 실비님.
실비님도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고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BlogIcon *저녁노을* 2015.01.06 04:52 신고 URL EDIT REPLY
음력으로 하면..생일챙기기가 쉽지 않긴하더라구요.
다복하신 모습보고 갑니다.

노을이두 축하드립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08 신고 URL EDIT
그러게 말이에요. 저녁노을님. ^^
이제는 음력보다 양력으로 생일을 치뤄야할 것 같아요.
아이들도 많아지고, 정신 없어 어디 생일을 제 때 챙길까요?
노을님, 정말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꽃돼지 2015.01.06 04:54 URL EDIT REPLY
산들님 시부모님의 자상하신 마음도 이해되고, 또 산들님의 시부모님께 부담드리지 않으시려는 사려깊은 마음도 이해되고 그러네요.
그나저나 음력 생일이라서 스페인 분들에게는 많이 생소하실 것 같네요!
에효-, 한국 떠나 근30년 가까이 되다보니 주위에 생일 챙기는 사람들도 없고 해마다 생일도 잊고 사는 저와 비교가 되네요(어떻게 된 일인지 외국생활 이래, 매일 바쁘답니다 ㅠㅠ).
생일 축하!! 축하드립니돵----!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09 신고 URL EDIT
꽃돼지님! 정말 대단하세요.
한국 떠나 근 30여년의 세월을...... 유후후후!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주위에 생일 챙겨드리는 분 계셨으면 하네요.
하루하루 바쁘시지만,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luna 2015.01.06 09:58 URL EDIT REPLY
맞어요 저도 음력 생일을 지내는지라 매번 잊어버리고 마는데 항상
큰언니가 전화 주더만 올핸 작년 10월 중순에 그냥 휙하고 지나가버렸어요.
도대체 늬 생일은 언제냐고 묻는 곰아저씨가 무슨 생일이 이동식인지 아주 어렵다네요.
뭐 기념일이다 이런거 안챙기지만 나는 그래도 자기 생일 꼬박꼬박 챙겨주는고만 정말 무심한 양반.
시부모님 건강이 안좋으셔서 너무 걱정 되네요. 우리처럼 먼곳에 살고 있는 이방인들에겐 시부모님들도
친정 부모님 못지않게 다가오는듯 하기도해서 산들님의 그 고운 마음이 내마음인듯 느껴지네요.
시아버님처럼 넘치는 사랑을 주셨든 뽕여사 시엄니처럼 심술궂든 마음 든든한 벽인듯 다가오는듯 하네요.
그나저나 내일 몰아닥칠 일이 후유유 생각말아야지 하면서도 벌써부터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요.
또 닥치면 하게되겠거니 하면서 그래도 내일 난리치고 이제 체리꽃이 필때꺼정 평온한 날들을 기둘려 봅니다.
BlogIcon 있는 그대로 | 2015.01.06 15:11 URL EDIT
이동식 생일 맞네요.ㅎㅎ이 날짜 계산에 바쁠땐 본인도 잊는다능 ㅠ 해서 전 한달 유효기간까지 써봤지요.ㅋ 주민등록날에서 음력환산날꺼지 ㅋㅋ
노을 | 2015.01.07 15:01 URL EDIT
루나님 전 생일 제대로 안챙긴지 오래 되었답니다.
그러지 마시고 음력생일로 양력을 찾아서 그때를 생일로 지내는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요즘은 지난 생일도 환산해서 생일 찾을 수 있으니까요 전 그래서 찾았답니다 ^^
luna | 2015.01.08 01:47 URL EDIT
아니 노을님 어떤 방법으로 찾나요?
옛날에 한번 시도 해봤는데 내가 태어난 년도의 음,양력 달력 환산이 없어서 포기 했거든요.
카페에 답변을 주셔요. 어찌 환산을 하는지.
노을 | 2015.01.08 15:48 URL EDIT
루나님 방법을 알아냈군요
친절한 사람들이 많아서 ^^ 한 발 늦었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11 신고 URL EDIT
"체리꽃 필 때까지"라는 영화를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아응, 앙증맞게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 같네요. 하하하... 공상 속에 살고 죽는 아직도 빨간머리 앤이 여기 있슴돠.............

낮이 길어지는 봄이 오면 참 아름답잖아요.

그러나저러나 저도 이제 양력 생일로만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라시아 2015.01.06 10:53 URL EDIT REPLY
진짜 산들이님 시부모님 관련 포스팅 볼때마다 마음도 훈훈해지고
눈물도 약간 핑도네요.ㅠㅠ
진짜 늘 산들이님 친딸처럼 잘 챙겨주셔서 너무 부럽고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산들이님과 남편분 곁에 계셨음 좋겠고
글구 산들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12 신고 URL EDIT
그라시아님, 일단 새해 인사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매번 제 블로그에 찾아와주시고, 일상사를 같이 소통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올해 우리 그라시아님, 멋진 낭군을 꼭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찬우유2014 2015.01.06 11:41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이 먼 타지에서 잘 버틸 수 있는 힘이 바로 가족들의 사랑이 아닌가 싶네요. 코끝이 찡해집니다ㅎㅎ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13 신고 URL EDIT
맞아요. 이런 가족 없었으면 벌써 선녀옷 입고 날아갔을 거에요. ^^
BlogIcon lucy park 2015.01.06 11:43 URL EDIT REPLY
저희 시댁도 생일챙기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제 카스에서 보셨죠? ^^ 그것보다도 모여서 밥먹고 얘기나누는걸 좋아한다거 해야하나 ㅋㅋ
저희 시엄마도 제 생일때 크리스마스때 제선물도 (봉투 ㅋㅋ) 항상 챙겨주세요 넘 감사하죠 ^^
산들님이나 저나 시댁복이 터진거같네요~~^^
내일도 저희집에 모두 모여 점심먹고 roscon먹기로 했어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14 신고 URL EDIT
루시님도 대단하시네요.
정말 온 식구, 친구 등등 모여 식사하기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다음에 우리가 놀러가도 부담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렇게 좋아하시니 즐겁게 같이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앗! 두둑한 봉투라......... 우와! 부러워요.
BlogIcon 김재영 2015.01.06 12:36 URL EDIT REPLY
산들님 생일 축하드려요~~^♡^
시부모님이 정말 자식들뿐아니라 며느리인 산들님까지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는거 같아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음식만드는걸 행복으로 여기시는 시어머니를 위해 생일상 받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ㅎ 맛있게 드시고,감사한 맘을 전하세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16 신고 URL EDIT
땡큐 베리 망치~~~! 재영님.... ^^
저도 매번 죄송한데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ㅠ,ㅠ
그래도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을 받는 것이 도리인 듯 싶고.......
아이고, 정말 난 결혼장려블로거야! ^^
재영님, 감싸하고 또 감싸하옵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BlogIcon hiruhiru 2015.01.06 12:40 신고 URL EDIT REPLY
생일 축하드려요~~~ ^^
산들님 글 솜씨덕분에 매일 즐겁답니다.
스페인이 가깝게 느껴져요 ^.^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17 신고 URL EDIT
오! 히루히루님, 감사합니다. ^^
이렇게 부족한 제 글을 즐겁게 읽어주신다니 감개무량하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스페인을 알려, 더 가깝게 해드릴게요.
자주 방문해주세용~~~
BlogIcon 있는 그대로 2015.01.06 14:56 URL EDIT REPLY
생일 축하합니다.^^한차례 내린 비인데도 포근한 날씹니다.ㅎ 걍 양력환산하셔요. 훗날 공주님들이 헷갈려해요. 전 음력날짜(주민등록 숫자)그대로 사용합니다만..태어난 것에 의미가 있다며 ㅋㅋ 산들님 시부모님의 크신 사랑을 아는것 만으로도 축복 인듯해요. 말씀대로 한번은 정성껏 차려서 보은하시면 무척 행복해 하실겁니다. 포근한 날씨마냥아름다버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18 신고 URL EDIT
있는 그대로님, ^^ 저도 그냥 양력으로 환산하여 생일을 치를까 생각 중입니다. 아니, 이미 양력은 환산한지 오래이고.......

아! 있는 그대로님, 혹시 메일 확인해보셨어요? 티스토리 초대장을 보내드렸는데...... 한 번 확인해보세요. 혹시, 스팸으로 걸러져 못 보실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BlogIcon 있는 그대로 | 2015.01.09 20:12 URL EDIT
네^^ 잘 받았어요. 감사합니다.ㅎ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20:58 신고 URL EDIT
있는 그대로님, 받기만 하시면 안 되어요.
블로그를 개설하셔야만 나중에 회수되는 일이 없답니다.
로그인 상태로만 하시면 된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지 마시고 기입하시고 다음에는 로그인하여 사용하시면 훨씬 알림 서비스를 쉽게 받으실 수 있답니다.
BlogIcon 꾸러기아저씨 2015.01.06 16:12 신고 URL EDIT REPLY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한국에서는 시월드라고 해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닌데 산들님글을 보니 따뜻함이 묻어나네요.
그래도 챙겨주지 않고 받기만 하시는 시부모님보다 훠얼씨인~ 좋은 분들이시네요.
국적을 떠나 고부갈등은 있으시겠죠.ㅎㅎ 행복한글 잘보고 갑니다. 산들님 글덕에 스패인 생활을 볼수 있어서 좋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20 신고 URL EDIT
꾸러기흰둥이또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
인간 관계는 시부모님이든, 친구든....... 다 가는 정이 있어 오는 정도 있는 것 같네요. 내가 못 하면 또 업으로 돌아올 것이고, 잘하면 또 그만큼의 표현으로 돌아오는 것도 같고...... 그래서 전 복 받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블로그에서도 아름다운 소통으로 되돌아오니 말입니다.
저도 만나서 너무 반갑고요, 하루하루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BlogIcon 비단강 2015.01.06 20:04 신고 URL EDIT REPLY
부러운 스페인의 생일문화속에서
내 생일을 양보하려는 산들이님의 착한 마음이 읽혀지면서
한편으로는 약간 짠해집니다.
저는 산들이님 시부모님께서 무병장수하셔서
산들이님이 그저 행복한 생일을 맞이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21 신고 URL EDIT
비단강님, 정말 오랜만인 느낌입니다.
제가 요즘 워낙 바빠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린 느낌이에요.
아니면, 비단강님도 한가하시지 않은 것도 같고요. ^^
네! 건강이 최고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모두 건강할수 있는 그런 멋진 해가 되도록 기원합시다. 비단강님 가족도 평안과 건강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아자! 파이팅!
BlogIcon Cong Cherry 2015.01.07 13:31 신고 URL EDIT REPLY
서로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이 깊으시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22 신고 URL EDIT
감사합니다. 콩 체리님.... ^^
노을 2015.01.07 15:02 URL EDIT REPLY
산들님의 생일이 아직 안지났군요 축하합니다~~~~~~~
시부모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세요 싫다고 해도 챙겨주려는 마음
그래서 산똘님도 가정적이고 자상한가봐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23 신고 URL EDIT
그러게 말이에요. 노을님....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라는 말이 정말 실감 날 정도라니까요. ^^ 어찌나 가정적인지....... 무소식이 희소식은 없습니다. 맨날 소식으로 좋은 소식, 나쁜 소식 다 주고받자입니다. ^^
노을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sam 2015.01.08 02:19 URL EDIT REPLY
위에 루나님 음력 생일을 양력으로 찾는것 물었는데요.
한국 국립 도서관에 전화 하시면 바로 응답해 줄거예요.
저는 어렸을때 책력이라고 시골 장터에서 팔던 한 해 운수를보는 잡지가있어 거기에서 양력날짜를 환산해서
찾았거든요.
나중에 확인하느라 국립 도서관에 전화 했었는데 내가 환산한게 맞더라고요.
luna | 2015.01.08 02:20 URL EDIT
어머나 sam님 거의 동접인데 전 인터넷에서 찾았거든요.
즉시 국립도서관 전화번호 찾아 알아 볼께요. 감사합니다.
sam님 낯선 그곳에서 행복하시고 새해에는 좋은일만 복많이 받으셔요.
또한 건강이 최고이니 아프지 마시고 올한해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sam | 2015.01.08 02:24 URL EDIT
luna님도 새해 더 건강하시고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 많이 써주세요.
곰 아저씨에게도 안부 하시고요.
BlogIcon 있는 그대로 | 2015.01.08 03:51 URL EDIT
전화노노 인터넷에서 양력환산 쳐보세유ㅎ
luna | 2015.01.08 06:15 URL EDIT
얏호! 모두다 쌩유^^ 입니당.
드뎌 드디어 찿았으요.얼씨구나.
작년에도 조카 파울라가 음력 날짜로 축하 메세지를 페이스북으로 여그 친구들이 메세지 보냈는데
몇년전 인터넷 시도 했다가 실패하고 포기 했드만 9월 중순 음력이 11월 양력으로 나옵니다요.
이리 소통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인디 여러가지 귀중한 의견의 혜택을 누리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25 신고 URL EDIT
sam님, 정말 낯선 곳에서 생일 챙겨주시는 분들 계신가요?
워낙에 한인을 만나지 않으신다고 하여......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보네요. 그래도 좋은 점은...... 이 블로그에 소통으로 똘똘 뭉친 군단이 있다는 것! sam님 생일이시면 꼭 일러주세요. 우리가 축하의 메세지 잔뜩 날려드릴게요. 아자!
sam | 2015.01.10 23:47 URL EDIT
이번 주 월요일 이었어요. 종업원들이 챙기는데 즐기기는 자기들이하고
투척은 항상 제가해요.
원래 한국에서 살때도 혼자였으니 챙기지 않은게 습관이죠.
연말연시 생일있는 사람들 생일상 챙기기 쉽지않죠.
BlogIcon 윤댕 2015.01.08 08:59 URL EDIT REPLY
아직 안지나갔기를...
생일 축하드려요 -^_^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25 신고 URL EDIT
윤댕님, 감쏴합니다. ^^
요즘 정신없이 바쁜 관계로 제대로 연락도 못 드렸네요.
그래도 언제나 생각하고 있다는 것, 아시죠?
아자! 윤댕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BlogIcon 사과 2015.01.08 22:31 URL EDIT REPLY
생일축하드려요^^
시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고
산들님 마음도 이해되서 무엇이 옳다라고 할수가없네요^^
BlogIcon 산들이 산들무지개 | 2015.01.09 06:27 신고 URL EDIT
감사합니다. 사과님. ^^
이제 연세가 점점 드실수록 힘든 일이 많아지니 걱정이네요.
그래도 이런 도리를 어기지 않고, 잘 생활하며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것이 큰 목적이 되겠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사과님.
BlogIcon 프라우지니 2015.01.13 02:15 신고 URL EDIT REPLY
산들님 생일도 1월이신가봐요. 저도 생일을 바로 며칠전에 치뤘답니다. 나이 한살 더 먹어가고, 조그만 글씨는 잘 안보이려고 해서 이제는 안과에 가서 처방전받아서 공짜 안경을 맞출때가 되가는거 같습니다.^^
산들님, 우리 한살 더 먹어도 조금 더 젊게 살자구요.^^
2015.01.16 07:59 URL EDIT REPLY
전 여느 미국 아이들이 그렇듯 17살 이후엔 쭉 혼자 살았었어요.
그래서 생일도 친구들과 자축하듯 조용히 보내거나 남친이 있을땐 남친과 맛있는거 사먹는걸로 끝! 했었기 때문에 결혼 후에 생긴 새 식구들과 제 생일을 챙기는게 너무너무 익숙치 않았어요.
생일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대만의 명절을 다 챙기는 것두요.
그런데 어느날 저도 그런생각이 들었답니다.
시부모님은 정말 그렇게 해주고 싶어서 나한테 선물이나 좋은것들을 보내주시는구나.
이게 부담이라면 오히려 섭섭해 하시겠구나..
해줄수 있는 능력(?) 이 될때 자기 식구에게 뭔가 해주는것도 큰 행복인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는 저의 그런 능력도 키워나가면서 언젠가는 크게 보답할 수 있게 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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